음료에 매료되는 시간
음료에 매료되는 시간
  • 황경미 수습기자
  • 승인 2021.03.23 16:13
  • 호수 1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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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이고 지루한 일상도 이젠 지쳐간다. 집에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기보다 내 입맛대로 직접 음료를 만들고 마시는 체험을 통해 지루한 일상에 전환점을 주는 건 어떨까.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껴보자. 만드는 재미, 마시는 재미 모두 느낄 수 있는 음료 만들기 체험장을 소개한다.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초희 전통차 체험관’

 

허균, 허난설헌의 기념관 안에 있는 이곳은 전통차와 다도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드넓은 정원이 있는 한옥으로 이뤄져 있어 툇마루에서 차를 마시며 조선 시대 고택의 따스함과 고요한 자연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기부함에 천 원을 넣으면 달콤한 다과와 함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다. 단돈 오천 원으로 다도를 체험할 수 있으니 옛 정기를 느끼며 고요한 자연에서 차 한 잔으로 삶의 여유를 느껴보자.
운영 시간: 오전 10시~ 오후 5시 (오후 4시 체험 마감) ㅣ 매주 월요일 휴무


깊고 그윽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는 ‘양탕국 커피 체험’

 

하동 양탕국 커피 문화 마을에서 색다른 커피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양탕국은 대한제국이 태동할 당시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서양 탕국이라는 의미로 조선 시대 백성들이 부르던 커피의 명칭이다. 이곳에서 양탕국 원두를 이용해 직접 커피를 만들고 마실 수 있다. 특히 사발에 커피를 부어 마시며 조선 시대 탕과 사발 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숲속에 위치한 체험관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하동의 전경을 벗 삼아 커피를 음미해보자.
운영 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7시 ㅣ 매주 일요일 휴무


나만의 담금주를 만들 수 있는 ‘망망’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망망은 20여 가지가 넘는 꽃, 과일, 약재를 직접 골라 술을 담글 수 있는 담금주 DIY(Do It Yourself) 가게다. 담금주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맞춤 조합을 제시하는 설명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담금주를 쉽게 제조 할 수 있다. 술 외에도 탄산수나 사이다에 취향껏 희석해서 먹을 수 있다. 한 수업에 8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니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담금주를 만들어 보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운영 시간: 오후 1시~ 7시ㅣ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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