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그래도 이것만은 챙겨야 한다!
다이어트, 그래도 이것만은 챙겨야 한다!
  • 윤수진 약사
  • 승인 2021.05.18 14:24
  • 호수 14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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⑬ 건강한 다이어트
▲ 영양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 영양제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다.

여름은 자의든, 타의든 옷 소매가 짧아지고 얇은 옷을 입게 된다. 겨울보다 신체 노출이 많아질 수밖에 없고,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라는 이름 아래에 체중 관리, 몸매 관리에 매진하기도 한다. 평소 운동과 함께 건강 관리를 지속해서 해 왔다면 큰 무리가 없으나, 갑작스레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려는 목적으로 식단 조절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도 제법 많다.


어찌 됐든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평생의 과제가 돼 가고 있다. 이미 시중에는 많은 다이어트 식단들이 나와 있고, 개인의 상황에 맞춰서 식사를 조절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 그렇다면 관건은 건강한 다이어트에 초점이 맞춰진다. 당신의 다이어트는 과연 건강한 것일까?

 
식사량이 줄어들면,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기회 역시 줄어든다. 이런 필수 영양소 중 우리 몸에 대량으로 필요한 영양소들은 결핍이 생기기 쉽다. 대표적인 영양소로 마그네슘을 꼽을 수 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과 뼈의 구성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신경 전달 과정에서도 마그네슘은 꼭 필요한데, 다이어트 과정에서 마그네슘 결핍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마그네슘 보충은 필수다. 별도의 마그네슘 영양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되며, 마그네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를 함께 복용하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은 장 건강이다. 만일 변비나 설사와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 다이어트는 처참하게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성의 경우 변비를 많이 호소하는데, 대부분 식사량 자체가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자주 있다. 갑작스럽게 샐러드 섭취를 늘리는 과정에서 장 건강 상태가 이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장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바이오틱스와 이를 풍성하게 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복용하도록 한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합쳐진 포스트바이오틱스 제품들도 많이 나와 있으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관리 방법이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중 가장 많이 문제가 되는 증상은 빈혈이다. 혈액 내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 전체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쉽게 붓고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빈혈은 의외로 철분제 복용을 통해 쉽게 해결된다. 다이어트 중에 닭가슴살을 많이 먹어서 철분 부족 증상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간신히 부족분을 채우는 수준밖에 안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하루에 한 번, 적어도 이틀에 한 번 정도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이어트의 목적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한 것인 만큼,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꼭 필요한 영양소는 챙겨서 올여름 기분 좋게 즐기는 것은 어떨까?

윤수진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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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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