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284.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 단대신문
  • 승인 2021.05.18 14:30
  • 호수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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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양다솜 수습기자
일러스트 양다솜 수습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가 시중에 도입되면서 방역 우려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개인이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 키트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 빠르고 간단한 방역 참여를 제공하지만, 진단의 주체가 개인이 되면 오히려 방역체계 혼란을 야기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단국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찬성
질병에 취약한 노인·아동·기저질환 환자는 짧은 외출에도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우선 집에서 검사해보고 추후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자가검사 후 양성 사실을 숨기는 사람에 대해선 처벌을 강화하면 해결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박철우(전자전기공·3)


병원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긴 해도 어느 정도 신빙성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언제든지 줄을 서지 않고도 자가 검사가 가능한 점이 용이하다. 특히 감염으로부터 취약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좋을 것이다. 이은수(성악·3)


선별진료소를 일일이 검색해서 찾아가기 번거롭고 검사 중 감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 반면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하면 이런 경로로 인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반태인(화학·4)


집이나 회사 및 학교 등에서 몸이 좋지 않을 때 억측하는 것보다 키트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현재 가격보다 좀 더 저렴하면,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임시 수단으로써 많이 사용될 것이다. 박제희(서양·1)


반대
자가검사 키트는 PCR보다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진다. 직접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봤는데,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게다가 만일 결과가 반대로 나오면 더 큰 위험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윤아(조소·1)


자가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도 음성이라 사람들을 속일 수 있어 우려된다. 또한 검사를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 절차를 거쳤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자가검사 키트 도입에 반대한다. 황인하(기악·2)


키트를 잘못 사용하면 방역 체계에 혼란이 생긴다. 정확도가 온전하지 않고 개인이 사용하므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키트 도입으로 편리를 누리려 하기보다는 방역을 완전하게 하는 게 먼저다. 정수진(광고홍보·3)


정확도가 떨어지기도 하고, 검사 결과 은폐로 전염병 확산을 가속할 위험이 존재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이러한 검사 및 결과를 정부에서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김이건(의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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