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을 위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
개선을 위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
  • 박주원(공공정책·3)
  • 승인 2021.09.07 16:42
  • 호수 14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주원(공공정책·3)
박주원(공공정책·3)

단대신문 1481호 2면에서는 등록금에 관한 기사가 게재됐다. 비대면 방식 수업을 지속함에 따라 기존과 동일한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학생들의 생각과 인건비 및 새로운 인프라 구축 등의 예산 편성으로 지출 부담은 동일하다는 학교의 의견이 소개됐다. 계속되는 특별성적장학금 지급에 따른 성적장학금의 부재로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감이 커졌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비대면으로 출발한 새 학기 역시 평가 방법으로 절대평가가 제시된 만큼 이번 학기 등록금과 장학금에 대해 학생과 학교 측을 모두 만족시킬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 


기후 위기에 관한 내용이 소개된 3면에서는 최근 30년간 여름이 20일 늘어나고, 겨울이 22일 늘어났다는 소식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했다. 또한 올해 여름의 마른장마와 7~8월 내내 지속한 폭염은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더는 기후 위기를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지 않게 됐다. 세계 각국에서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기후정상회의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해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도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로컬 식품 소비에 동참하며 작은 행동부터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5면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도입에 대한 학생들의 찬반 의견과 칼럼이 실렸다. 학생들의 의견이 보기 좋게 정리돼 있어 요지 파악에 편리했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찬성 측 의견처럼 자가검사 키트도 유용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일별 확진자가 1천 명대를 크게 웃도는 현재 같은 상황에서는 자가검사의 편리성을 추구하기보다는 의심되는 상황이 있다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 탈시설이라는 주제를 다룬 12면 기사를 통해 필자는 장애인 탈시설이라는 개념과 해당 사안에 대해 단체 간 대립이 나타나고 있음을 처음 접했다. 해당 기사로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 탈시설이라는 주제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사라고 생각됐다. 더불어 사회에서 소외되는 계층과 분야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점을 느끼게 했다.


1481호 단대신문에서는 학교와 사회의 이야기가 함께 소개돼 유익했다. 기사를 통해 알게 된 문제와 위기는 더 나은 바람직한 사회로의 변화를 위해 우리가 조금씩이나마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더불어 새 학기에 단대신문이 전해줄 새롭고 다양한 소식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