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비대면 신학기, 바뀐 운영 방식은?
네 번째 비대면 신학기, 바뀐 운영 방식은?
  • 박민규·조성건 기자
  • 승인 2021.09.07 16:04
  • 호수 14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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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결석에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인정 사유 도입해

 

지난 6월 정부의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이 발표되면서 우리 대학도 지난 7월 개정된 학사 운영 계획을 공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이하 거리두기) 1, 2단계 시 수강인원 40명 이하의 강의는 대면 수업을, 41명 이상의 강의는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거리두기 3단계 이상의 경우 실험·실습·실기·설계 교과목은 사전심의 후 전체 대면 또는 혼합수업으로 운영되며 대면강의심의위원회 심의 후 확정한다. 만일 학기 중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될 시 우리 대학 거리두기는 일정 준비 기간을 거쳐 적용될 예정이며, 상향 시에는 즉시 적용된다. 천안캠퍼스 경우, 재학생의 약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통학하기에 이번 학기도 직전 학기와 동일하게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따른다.


이번 학기 유고 결석자 출석 인정에는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인정 사유가 추가됐다.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당일부터 2일 이내까지 유고 결석이 인정되며, 백신 접종 사실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자는 당일부터 2주 이내의 기간이 인정되며, 진단서 또는 입원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대면 수업 여부에 관계없이 인정된다. 또한 교내 건물 출입 시 발열이 확인되면 강의실 출입이 제한되고 당일 코로나19 검사 권고를 받게 된다. 강의 시간과 검사가 겹칠 시 ‘코로나19 검사자’ 유고 결석 신청이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검사방문증 또는 검사결과 통지서서다. 김지윤(식량생명공·1) 씨는 “학기 중에 백신 접종이 예약돼 있는데, 강의 시간과 겹칠까 걱정했다”며 “유고 결석이 인정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조한 이용률과 비대면 수업 진행으로 인해 통학버스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천안캠퍼스 학생팀 권혁준 과장은 “전체 대면 수업이 이뤄지기 전까지 운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수업 운영 방식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는 양 캠퍼스 모두 운행 중이다. 죽전캠퍼스는 주말과 공휴일, 개교기념일을 제외한 오는 12월 20일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천안캠퍼스는 별도 안내 전까지 계속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천안캠퍼스 경우 각 노선과 시간별 1대씩 운행하며, 월별 탑승 현황에 따라 노선 및 운행 시간이 조정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가 완화될 때까지 입석은 불가하며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고 최대한 거리를 두고 착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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