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당선인 인터뷰
2022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당선인 인터뷰
  • 박아영·정소연 기자
  • 승인 2021.11.23 16:40
  • 호수 1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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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38대 ‘빛담’ 총학생회

 

총학생회장 당선인 장호수(중동·3)(아래) /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박상영(공공정책(야)·3)(위)
총학생회장 당선인 장호수(중동·3)(아래) /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박상영(공공정책(야)·3)(위)

 

Prologue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선거가 진행됐다. 이에 2022년 단국의 한 해를 써내려갈 천안캠 38대 총학생회로 ‘빛담’ 선본이 당선됐다. 본지에서는 단국인의 빛을 담아줄 차기 총학생회에게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 38대 총학생회 당선을 축하한다.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먼저 학우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빛담’ 총학생회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놓고 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행동을 통해 우리 대학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보여드리고 싶다.

 

▶ ‘빛담’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를 통해 어떤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은가.
‘빛담’은 문자 그대로 ‘빛을 담다’라는 뜻이다. 누구나 고유의 빛을 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모두의 빛은 합쳐지지 않고 퍼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그 빛이 마냥 퍼지지 않게 조화를 통해 잘 담아내어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학우들에게 따뜻하고 인간적인 총학생회 이미지가 됐으면 했다.

 

▶ ‘빛담’ 총학생회만이 내세울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인가.
먼저 앞으로의 홍보 방향성을 새롭게 구상할 것이다. 선거 유세 기간 중 공지와 SNS 홍보로는 학우들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에 새로운 홍보 방법으로 학우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돋움’ 총학생회가 진행한 대면·비대면 사업들의 장점들을 융합해 조화로운 사업을 준비할 것이다. 특별성적장학금이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신설하려 했던 장학금추진위원회는 내년 대면 강의로 전환될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장학제도를 추진하는 쪽으로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 ‘학우들과의 소통’은 매년 총학생회가 내세우는 공약이다. ‘빛담’ 총학생회가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반드시 약속하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리가 느낀 문제점은 바로 소통 업무를 중점적으로 맡는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SNS 관리를 위한 인원을 2명 정도 따로 배정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제휴 사업에 대한 사용 방법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단과대 간의 정기회의와 정기 설문조사 공백 기간을 줄여 다양한 의견에 빠른 피드백이 가능하게 하려 한다.

 

▶ 집행부 선발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많을 것 같다. 집행부 선발은 어떻게 선발할 생각인가.
학우들의 경험과 의욕, 단체활동에서의 적응력과 화합력, 그리고 각 부서의 전문성을 토대로 선발할 예정이다.

 

▶ 내년에는 정상적인 대면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2년 만에 돌아올 대면 수업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방역 수칙과 거리두기 방안을 토대로 내년 대면 수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학교 구성원에게 학교생활의 빠른 적응, 수업 진행 시 방역 방법, 기본적인 방역 수칙에 대한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공약 중 가장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공약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그 이유와 상세한 계획도 함께 듣고 싶다.
우선 학교 편의시설이 입점하기 전에 학우들의 의견과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관련 설문조사를 제일 먼저 진행하려 한다. 또한 많이 노후화돼 사용 빈도가 적어진 노천극장의 개보수와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공사 예산을 확보해 업체 선정 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시회 및 공모전을 산책로에서 진행하고 공연 희망팀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자 한다.

 

▶ Adobe(이하 어도비) 라이선스 계약은 학우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공약이다. 예상 계약 진행 과정을 들어보고 싶다. 
먼저 학우들 중 포토샵,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등 필요한 프로그램 종류가 많으나 모두 구매하기에는 부담돼 하나만 결제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다. 아시아 최초로 어도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연세대의 경우, 양 캠퍼스의 총합 인원을 기준으로 계약했다고 한다. 우리 대학의 총합 인원은 그보다 더 많으므로 충분히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미 후보자 신분으로 어도비 측에 문의한 상황이며 차후 여러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제안서를 제시할 예정이다.

 

▶ 죽전캠퍼스와의 교류는 꾸준히 나오는 공약 중 하나다. 이번 ‘빛담’ 총학생회에서는 어떻게 교류를 늘릴 계획인가.
현재 죽전캠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됐기에 비대위가 구성되면 비대위장과 먼저 논의하고 추후 3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총학생회장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임기를 마쳤을 때 학우들에게 어떤 총학생회로 기억되고 싶은가.
학우들 각자가 가진 역량과 매력이라는 빛을 우리가 잘 담아 학교를 빛내는 데 힘썼고,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학교 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총학생회로 기억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빛담’이라는 문자 그대로 학우들이 가진 역량을 빛으로써 발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 것이다. 내년 대면 수업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 속에서 ‘빛담’은 대면·비대면 상황을 모두 준비해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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