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총학생회, 1년을 돌아보는 공약 이행 최종점검
2021학년도 총학생회, 1년을 돌아보는 공약 이행 최종점검
  • 김성은·강서영 기자
  • 승인 2021.11.23 16:40
  • 호수 1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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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퍼스 53대 'SUM 총학생회', 총 34건 중 19건 이행 완료
천안캠퍼스 37대 '돋움 총학생회', 총 8건 중 6건 이행 완료
일러스트 양다솜 기자

 

고비가 이어졌던 2021학년도가 끝나감과 동시에 양 캠퍼스 총학생회의 잔여 임기도 약 한 달 정도가 남았다. 우리 손으로 직접 투표했던 총학생회의 한해는 어땠을까. 본지는 공약 이행 점검을 시행했다.

 

죽전캠퍼스 53대 SUM 총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 
죽전캠 SUM 총학생회가 내건 공약은 총 34건으로 현재 이행 완료 17건, 대체 이행 3건, 이행 중 7건, 미이행 7건이다.


총학생회가 이행한 공약은 ▲E-Sports 교류전 ▲굿즈 사업 ▲스포츠 매칭 플랫폼 : “Do, Gather” ▲SUM(20:21)문화프로젝트 ▲SNS 플랫폼 확대 ▲총학생회 부서별 소통 담당 인원 배정 ▲학교 구성원들 간 핫라인 구축 ▲학생자치기구 간 소통 활성화 ▲제휴사업 확대 ▲학내 시설 개선 ▲단국복지도 제작 ▲다전공자 전용 수강신청 배석 확대 ▲온라인 강의 정원 증대 ▲교내 안전시설 점검, 위험한 시설물 조사 및 개선 ▲인권 모니터링 활동 ▲인권 관련 문제 카드뉴스 제작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 환경개선이다. 

 

또한 ▲교외 사회봉사 강화 공약과 ▲DKU 「스탬프」 RUN 공약은 코로나19로 인해 ▲DIY 비대면 봉사 및 교내외 봉사와 ▲Long-D(‘롱기스트 런’ 앱을 통한 언택트 레이스)로 각각 대체 이행했다. ▲학내 순환버스 신설은 24번 버스 교내 하행 무료화 논의로 대체 이행 중이다.


미이행한 공약에는 ▲화상회의를 위한 계정 지원 ▲태블릿 대여 사업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가온로 내리막길 미끄럼 방지 ▲과별 행사 공모전 개최 ▲전체학생총회 개최 ▲총장추천위원회 학생위원 배석 확대가 있다. 

 

한편 태블릿 대여 사업은 실현성 유무로 총학생회 임기 초에 논란이 됐었다. 이에 총학생회는 지난 15일 태블릿 관련 업체와 비용, 사업자등록증 유무, 계약 당사자 등의 문제로 해당 공약 이행이 불가한 처지를 밝혔다.


공약 외에 실천한 사업에는 ▲도서관 일반열람실 운영 시간 확대 ▲학위수여식 촬영 지원 ▲1, 2차 기숙사 간담회 진행 ▲기숙사 온·오프라인 소리함 배치 ▲우리 대학 인권센터 MOU 체결 ▲추석 귀향 버스 안내 ▲도시락 배달 사업 등이 있다.

 

SUM 총학생회의 향후 활동은? 
총학생회는 현재 ▲1차 철회 기간 추가 ▲강의 매매 예방 대책 마련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한 교육 확대 ▲장학금 구조 개편 ▲교강사 충원 ▲2023 학사구조개편위원회 학생위원 배석 요구 ▲지속 가능한 시설 추가 설치 및 개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대학과 학생회 내부 논의 중이다. 또한 ▲개교기념품 노트북 거치대 배부 ▲DKU 캠퍼스어택 with 상상유니브 ▲행복 나눔 김장 봉사 ▲2021 체육대회 : 총체적단국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캠퍼스 37대 돋움 총학생회 자체 공약 이행 점검 
천안캠 돋움 총학생회가 내건 공약은 총 8건으로 현재 이행 완료 5건, 대체 이행 1건, 이행 중 1건, 미이행 1건이다.


총학생회가 이행한 공약은 ▲학생회관 야외테라스 시설 개선 및 보수 ▲비상 상황 대책 강구를 위한 학생들과의 소통 ▲다양한 공모전 기회 확대 ▲죽전캠 및 천안 타 대학과의 교류 ▲우리 대학 굿즈 사업 활성화이다. 

 

또한 ▲분기별 총학생회 정기세미나 개최 공약은 지속해서 이행 중이며 ▲다양한 봉사 활동 및 축제 준비 위원회 활성화 공약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축제 서포터즈를 꾸려 ▲단국 청춘 콘서트로 대체 이행하고 있다.


천안캠 신승훈(신소재공·4) 총학생회장은 “비대면 상황 속 재학생에게 혜택과 복지를 제공하고자 한 것과 대면 수업에 대비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는 것은 지킬 수 있었다”며 “중고서적 플리마켓을 제외한 공약은 모두 이행했기 때문에 이행 결과와 방향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전했다.


대면 상황의 여건에 따라 기획한 ▲정기 중고 서적 플리마켓 개설 공약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정기적인 개설이 불가능했다. 신 회장은 “대체하려 계획한 온라인 카페 개설은 이미 관련 플랫폼들이 존재했고, 무인 중고서적 판매기 설치를 계획했으나 업체로부터 무인 판매기는 단일 기기로 판매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아 실행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공약 외에 실천한 사업에는 ▲여성의 날 사전 이벤트 및 물품 택배 사업 ▲미화원 및 경비원 근로자의 날 행사 ▲학교 내 불시 불법 촬영 기기 점검 ▲월별 문화 행사 기획 및 1학기 기말고사 간식 사업 진행 ▲대학 인근 업체 제휴 ▲대학 인근 상권 방역 시행 ▲KT&G 상상유니브와 함께한 모바일 플랫폼 행사 등이 있다.

 

돋움 총학생회의 한 해 소감과 남은 임기의 향후 활동은? 
가장 이행이 어려웠던 공약이 있었냐는 질문에 신 회장은 “학우분들과의 소통”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을 진행하며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노력했지만, 모든 재학생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느낀 것이다. 가장 보람찼던 공약으로는 학생들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진행한 ▲학생회관 야외테라스 시설 개선을 꼽았다.

 

한편 남은 임기 동안 이뤄질 활동으로는 ▲단국 청춘 콘서트 ▲김장 봉사 ▲12월 문화행사 ▲4/4분기 정기세미나가 있다.

 

신 회장은 남은 활동에 대해서 “얼마 남지 않은 임기 기간에도 학우 여러분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모든 총학생회 임원들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대학의 명성에 부끄럽지 않은 총학생회가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차기 총학생회와 임원진에 “총학생회라는 자리는 학우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만들어진 자리”라며 “출마를 결심했을 때 함께 1년을 봉사하겠다고 다짐한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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