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새롭게 변화하는 단국, 어떤 것 달라지나
임인년 새롭게 변화하는 단국, 어떤 것 달라지나
  • 고혜주 기자·유가은·정서현 수습기자
  • 승인 2022.01.04 16:10
  • 호수 14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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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학사제도로 새 학기 준비… 취소-신청 지연제 도입과 포털 새 단장 결정
일러스트 이주희 기자
일러스트 이주희 기자

새해가 밝은 가운데 우리 대학도 신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동계 계절학기 수강 신청에 ‘취소-신청 지연제’를 신설하고, ‘학기재수강’과 같은 학사제도를 보강했다. 이외에도 학사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대학 포털 사이트(이하 포털)의 새 단장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동계 계절학기 추가 수강 신청 기간부터 취소-신청 지연제가 시범 운영됐다. 이는 취소한 좌석을 즉시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로, 강의 매매 행위를 근절하고 시스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했다. 올해 1학기부터 정규학기와 계절학기 구분 없이 1차 수강 신청 기간부터 해당 제도가 적용된다. 학사팀은 “수강 신청이 일정 부분 제한되니 학생들은 날짜별로 신청이 가능한 시간대를 제때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기재수강은 이미 이수한 학기의 성적과 등록을 소멸시키고 다시 새롭게 학기를 이수하는 제도로, 이전 ‘하반’ 제도에서 용어가 변경됐다. 횟수와 기한 제한이 없었던 기존과 달리 개정안에서는 재학 중 2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직전 학기 포함 연속 2개 학기까지만 삭제할 수 있다. 신청 횟수를 2회로 제한한 이유에 대해 학생팀은 “교육부의 검토 권고와 재학생들의 원활한 학업 성취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히며 “신청 후 학기가 소멸해도 학사 경고를 받은 기록은 지울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정부가 강화된 거리두기 조정안 2주 연장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 학기의 대면 여부가 주목된다. 김유민(연극·2) 씨는 “지난 학기에 일부 대면 수업을 했으나 확진 관련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며 대면 수업을 기대했다. 이에 학사팀은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1학기 대면 수업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학사 운영 방침은 수강계획도우미가 열리는 시점을 고려해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입학식과 같이 필수적인 교내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계획이다. 학사팀은 행사 개최 시기 한 달 전의 상황을 고려해 진행 여부를 검토한다. 교내 방역패스의 경우 현재 도서관에서만 시행 중이다. 방역패스가 전반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에 대해서 총무인사팀 관계자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달라진다며 확정된 사항이 없음을 전했다.


포털 개편 소식도 새로이 전해졌다. 죽전캠퍼스 정보기획팀 박태희 과장은 “현 포털은 신분별 서비스 구분이 미흡해 단편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사용자 만족도가 낮다”며 “노후화 및 사용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접속환경에 맞는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느껴 새 단장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장 우선시되고 있는 사항은 ▲ 최신 디자인 및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이용환경 개선 ▲ 포털 서비스 재분류 및 기능개선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정보제공 ▲ 사용자와의 소통기능 강화 및 서비스 관리 기능개선이다. 오는 7월 오픈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체 기간에도 포털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능 테스트 기간을 넉넉하게 잡을 생각이라는 박 과장은 “현재 총학생회, 대학혁신사업단 서포터즈, 홈페이지 모니터링 학생들을 통해 의견제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학생의 테스트 참여는 향후 서비스 오픈 전 진행할 계획이며 정확한 테스트 일정은 오는 3월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학교 앱 또한 포털 새 단장이 어느 정도 정의되면 비슷한 시기에 일정 부분 서비스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박 과장은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포털을 개편하니 많은 관심과 사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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