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활성화 위한 ‘디스타랩(D*-Lab)’, 그 성과 대두돼···
산학협력 활성화 위한 ‘디스타랩(D*-Lab)’, 그 성과 대두돼···
  • 신동길 기자·윤성원 수습기자
  • 승인 2022.01.04 16:04
  • 호수 14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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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타랩 블로그 구축하며 920개 특허 통해 기업에 다가갈 것
▲ 산학협력단이 개설한 디스타랩 블로그의 대표 화면이다.
▲ 산학협력단이 개설한 디스타랩 블로그의 대표 화면이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브릿지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디스타랩(D*-Lab)’(이하 디스타랩) 사업이 성과를 드러냈다. 작년 1월부터 진행된 디스타랩 사업은 6대 전략 기술 분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추진을 위해 ▲ 5G·SW·보안 ▲ 소재·부품 ▲ 의약·바이오 ▲ 치료·진단기기 ▲ 산업 바이오 ▲ 신재생에너지 중 기술이전·사업화에 기여한 30명의 우수 교원이 선정됐다.

 

디스타랩을 통해 30개 연구실의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결과, 작년 한 해만 기술이전료 20억을 추진했으며 1억 이상 중·대형 기술이전을 9건 달성했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선정된 연구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중·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우수 교원들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타랩 소속 연구진들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디스타랩 블로그도 개설됐다. 현재 40개 이상의 게시글이 게재됐으며, 블로그는 총 4개의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 연구성과 카테고리에는 기술이전 및 연구성과, 연구자 인터뷰, ▲ 지식재산권 카테고리에는 우리 대학이 보유한 920개 상당의 특허 목록, ▲ People 카테고리는 30명의 연구진 소개, ▲ 수요기술 카테고리에서는 기업이 손쉽게 해당 기술 관련 산학협력을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 양식을 제공한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블로그를 개설해 사업 분야별 연구 전략과 기술 및 지식재산권 등을 공개할 수 있고, 해당 기술이 필요한 기업과 쉽게 산학협력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로그 구축 기대 효과를 전했다.

 

6대 분야 중 소재 분야에 속해있는 송영석(고분자시스템공) 교수는 “브릿지플러스사업을 통해 특정 기업과 함께 재귀 반사<입사광을 광원으로 반사> 필름과 옷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연구가 마무리된 후에도 연구실과 기업은 현재까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송 교수는 “사업이 끝나더라도 산학협력단이 연구실과 인연 있는 기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준다면 산학협력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브릿지플러스사업 종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본지 1473호에서는 브릿지플러스사업이 공식적으로 올해까지만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정부 지원도 종료된다는 내용을 취재한 바 있다. 이에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블로그를 유지하고 지속해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또한 블로그에 게재된 게시글을 더욱 다양화해 실질적인 기술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향후 디스타랩 블로그 운영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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