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루고 싶은 계획
새해 이루고 싶은 계획
  • 신예지(문예창작·4)
  • 승인 2022.01.04 15:49
  • 호수 14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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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며

 

지나간 1년에 대한 아쉬움은 잠시 뒤로하고 다가온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많은 이들이 작년에 이루지 못한 목표를 향해 다시 달리거나 새로운 마음으로 색다른 계획을 세운다. 올해는 어떤 계획이 모두의 기반으로 자리 잡았을까.

 

그 첫 번째는 바로 다이어트다. 사실 체중 감량은 매년 등장하는 대표 키워드다. 도전은 쉬우나 성공은 어려운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몸이 새로워지면 마음도 새로워지는 법. 자신을 가꿈으로써 달라질 한 해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두 번째는 아직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의 가슴속에 늘 남아 있는 ‘연애하기’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이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찾아온 거리 두기는 이들의 소망을 더욱 간절하게 만들었다. 올해는 꼭 짝을 찾아 추운 겨울과 다가올 봄을 대비하겠다는 노력이 한창이다.

 

세 번째는 취업과 진학이다. 수험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이보다 더 큰 목표는 아마 없을 것이다. 직장인이라고 해도 어학이나 자격증 공부를 통한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는다. 각자의 위치에서 더 나은 곳으로 향하기 위한 노력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그 밖에도 금연이나 금주와 같이 건강을 위한 결심이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다는 다짐들이 있다. 연초에는 주로 자신이 부족했던 것들을 채우기 위한 계획들을 세운다.

 

지금까지 언급한 계획들은 모두 자신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와 달리 모두의 노력이 있어야만 이뤄지는 특별한 소망도 있다. 바로 ‘코로나19 종식’이다. 여행을 가는 건 물론이고 지인들을 만나기조차 쉽지 않게 됐다. 서로 간에 가림막이 없으면 불안하고, 작은 기침 하나에도 두려움에 떤다. 벌써 2년째 달라지지 않는 현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적응하기엔 여전히 낯선 이 환경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는 것 또한 다수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 역시 올해에는 서로의 미소 띤 얼굴을 마주할 수 있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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