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따스함으로 시작된 2021년
여름의 뜨거운 열정으로 몸을 달구고
가을의 기억들은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1년 동안 다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따뜻할 땐 그 누구보다 많이 웃었고,
추울 땐 어떤 이들만큼이나 아팠지만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홀로 설 준비가 됐습니다.
겨울의 한기는 끝나버린 작년과
새로이 시작되는 올해를 이어주는 경계선 같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은
봄이 아닌 겨울인가 봅니다.
저작권자 © 단대신문 : 펼쳐라, 단국이 보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