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의 시작 그리고 다양한 변화
새 학기의 시작 그리고 다양한 변화
  • 김민준(무역·4)
  • 승인 2022.03.15 13:55
  • 호수 1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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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무역·4)
김민준(무역·4)

 

작년에는 정말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아직 우리 곁에 남아있다. 하지만 작년보다 대면 수업이 더 활성화돼 우리 대학 캠퍼스의 활기찬 모습을 좀 더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호 1면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사와 함께 변화된 학사제도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본격적인 새 학기에 앞서 5가지의 큰 변화를 볼 수 있는데, 우리 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마 `취소-신청 지연제' 였을 것이다. 강의 매매는 공정한 수강 신청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혀왔다. 이번 수강 신청에 `취소-신청 지연제'는 아직 첫 시행단계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겠지만, 강의 매매 근절에는 훌륭한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된다. 이 밖에도 우리 대학은 학기재수강, 학사 운영, 방역 패스 그리고 포털의 리뉴얼을 시도하고 있다. 언제나 성공할 수 없지만, 학우들의 더욱 편한 대학 생활을 위해 필요한 과정임은 분명하다.


2면에서는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와 강의평가의 강제성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을 다뤘다. 먼저 교육부 종합감사 결과 네 분야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한 분야마다 규정 위반의 무게가 적지 않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반강제 식의 강의평가에 대한 학생들의 불편에 대해 다룬 내용이 기재됐다.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학교 측의 의도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설문조사의 방법이 잘못된 것은 분명하다. 성적을 보기 위해 해야만 하는 설문조사는 답변의 진정성이 떨어진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해결 방향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4면에서는 동문 선배들의 직장과 취업 과정에 대한 내용이 게재됐다. 코로나19 이후 선후배 간의 교류가 적어진 현 상황에서 단대신문의 `선배의 직장' 코너는 취업에 있어 후배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면의 단국인의 소리 웅담코너를 통해 만나지 못하는 우리 학우들의 새해 계획을 볼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학업과 성적에 대한 계획이 높았지만, 문화생활과 여행에 대한 관심도 약 20%로 적지 않았고 다양한 종류의 계획들을 볼 수 있었다. 올 한해 우리 학우들의 계획이 원만히 달성됐으면 하는 바다.


11면의 사회면에서는 방역 패스를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공익적인 측면에서 구별이라는 입장과 개인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보는 차별 측의 입장은 모두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서로를 비판하기보다는 이해하고 화합하는 게 더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임인년이 된 지 벌써 석 달이 지나며 새 학기가 시작됐다. 지난 단대신문 1485호를 보며 우리 대학은 학교의 발전과 학생의 편의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매일 30만 명 이상 나오며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왔다. 우리 모두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다가오는 2학기는 정상적인 학사일정과 수업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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