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정… 37억5천만 원 지원받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정… 37억5천만 원 지원받아
  • 윤성원·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3.15 18:03
  • 호수 14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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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까지 취업 프로그램 지원

지난달 23일 우리 대학이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신규 사업 거점특화형 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일자리센터)란 대학 내 흩어져 있는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종합적인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고용노동부에서 채택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일 전국 111개 대학을 통해 사업을 본격 실시했으며 우리 대학의 경우 진로 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양 캠퍼스에 일자리센터를 설치하고 각 8명의 전문 상담사를 배치했다. 상담사는 진로·취업에 관한 상담을 비롯해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분야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시행한다. 상담 신청은 현재 우리 대학 포털 취창업지원처에서 가능하다.


총 37억5천만 원, 연 사업비 7억5천만 원 중 약 80%를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받는다. 일자리센터는 학생의 역량 강화에 더불어 일자리 매칭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 대학은 700여 개의 가족기업이 있고 학교에 채용 의뢰를 하는 기업도 다수 존재한다. 취창업지원처 이영희 처장은 일자리 매칭 서비스에 대해 “기업 정보를 일자리센터 시스템에서 공유하고 학생들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대학 중 건국대, 세종대, 인하대 등 추가로 선정된 40개 대학은 지역 산업 특성, 대학 특성, 산업·채용 변화 양상을 반영한 별도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대학도 선정돼 대학 특성, 지역 특성, 채용·산업 변화 트렌드를 반영한 별도의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 대학만의 프로그램으로는 ▲커리어 케어(Career Care) ▲디큐브(D³) ▲프로쉽(Pro-ship)이 있으며 이는 재학생과 지역 청년 모두를 지원하고, 경제 활동을 시작한 대상에게는 ▲후견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점특화 프로그램인 커리어 케어는 디자인씽킹을 기반으로 한 커리어 관리 서비스이며, 디큐브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대상별 상담과 디지털 관련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1:1 장기지원 컨설팅 후견인 프로그램인 프로쉽은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거나, 취업 초기 정착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임하림(물리·3) 씨는 “위축된 취업 시장에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잘 나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일자리센터 선정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취업 프로그램은 재학생, 2년 이내의 우리 대학 졸업생뿐만 아니라 캠퍼스가 소재한 용인, 천안 지역의 청년들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이 처장은 “본 사업은 5년간 진행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을 경우 최대 6년까지 지원받는다”고 알리며 “최선을 다해 우리 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응원과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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