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분야 인력양성 위해 코트라와 MOU 맺어
바이오헬스 분야 인력양성 위해 코트라와 MOU 맺어
  • 박아영·윤성원 기자
  • 승인 2022.03.22 16:43
  • 호수 14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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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8일, 대학 연계 외투기업 채용설명회 예정

우리 대학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국내에 진출한 바이오헬스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의 인력양성과 채용지원을 위해 협업한다. 지난 4일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김수복 총장과 코트라 유정열 사장을 포함한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코트라 측에서 먼저 체결 제의를 해 교육부에서 직접 교류 협약을 이어준 사례다. 코트라 관계자는 “작년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투기업의 31.1%가 ‘전문인력 부족’을 채용 애로사항 1위로 꼽았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에 연락했고, 단국대에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혀 MOU가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헬스 분야 외투기업의 인력양성 및 활용 ▲교육과정 개설 및 인프라 활용 협의 ▲채용상담회를 포함한 채용 지원 사업 협력 ▲해당 분야 산학협력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한다.


특히 우리 대학은 인프라 활용 협의를 거쳐 외투기업 측에서 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설해 관련 과목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 인턴십부터 단계별 채용이 가능하게끔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에 외투기업 현장 실습을 활용할 생각이라는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사업총괄운영팀 홍자균 팀장은 “외투기업과의 상호 협력 시스템 기획으로 인력양성을 할 생각”이라며 “바이오헬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이미 채용공고를 우리에게 의뢰 중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정우(동물자원·3) 씨는 “일반 기업도 아닌 큰 규모의 공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점에서 더 기대되고,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호재”라며 학교가 학생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증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첫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8일에 코트라에서 ‘권역별 대학 연계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메타버스 방식을 이용하여 외국계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채용상담회 등 재학생이 외투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 총 3개 권역, 7개 대학이 참여한다. 그중 우리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될 충청 지역 설명회는 총 19개의 외투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신청 링크는 4월 초 우리 대학 취창업지원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외투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학생 구직자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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