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성 인재로 거듭나는 `마이크로전공’
융·복합성 인재로 거듭나는 `마이크로전공’
  • 정서현·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3.22 16:42
  • 호수 14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기 초였던 다전공 신청 기간, 학기 중으로 변경돼

우리 대학 내 규모가 가장 작은 다전공 이수 체계인 ‘마이크로전공’ 신청이 오는 5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마이크로전공은 타 학과생들을 위한 이수 체계로 총 12학점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이수 체계는 ▲복수전공과 부전공에 비해 부담이 적은 학점 ▲지식융합 ▲전공 선택권 확대 ▲학습자 주도적 교육과정 설계 등의 장점이 있으며 하나의 전공에만 국한하지 않아 다양한 학문적 연계와 융합을 통해 진로 선택 폭을 확장할 수 있다.


현재 죽전캠퍼스에 55개, 천안캠퍼스에 56개의 마이크로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양 캠퍼스 동일하게 3학점의 전공필수·선택 4과목을 이수하면 된다. 마이크로전공으로 ‘IOT시스템’을 선택한 심수민(소프트웨어·3) 씨는 “주전공만으로는 IOT시스템을 깊게 배우지 못해 아쉬웠는데 마이크로전공으로 진로와 관련된 세부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공연영화학부에 재학 중인 A 씨는 “주전공의 수업 내용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변화하는 사회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다”며 커뮤니케이션학부의 ‘뉴미디어비즈니스’를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마이크로전공은 희망하는 진로의 방향에 맞게 전공을 재구성할 수 있다.


죽전캠 학사팀 이정인 과장은 “보다 유연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융복합 전공역량을 키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일환으로 도입했다”며 신설 이유를 말했다. 또한 이 과장은 “마이크로전공은 해당 학과전공 과목 12학점만 채우면 이수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전공으로 정해진 교과목을 이수해야만 한다”며 신청하기 전 해당 학과에 문의할 것을 권했다.


마이크로전공은 복수·부전공과 함께 다전공 신청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 서로 다른 학과의 마이크로전공을 수강할 수 있지만, 복수·부전공으로 이수하고 있는 학과의 마이크로전공은 신청이 불가능하며 하나의 과 안에서 마이크로전공을 두 개 이상 이수할 시엔 부전공으로 전환 가능하다.
한편 기존에는 학기 초였던 다전공 신청 기간이 이번 학기부터 학기 중으로 변경됐다. 학사팀 관계자는 “다전공 신청 기간이 해당 학부 주전공 신청 기간과 겹쳤기에 재학생에게 결정할 시간을 늘려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변경 이유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학기 중에  신청이 가능함을 전했다. 이번 학기 다전공 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다음달 중 우리 대학 포털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