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 선정··· 향후 계획은
2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 선정··· 향후 계획은
  • 강서영·윤다운 기자
  • 승인 2022.03.29 14:49
  • 호수 14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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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대학 교학행정팀, “인프라 구축 이후 수혜 범위 넓힐 것”
▲ 수강생들이 몽골 여행을 위한 기초 몽골어 수업을 듣고 있다.
▲ 수강생들이 몽골 여행을 위한 기초 몽골어 수업을 듣고 있다.

교육부 소속 국제국립교육원에서 진행했던 1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이하 특수사업)이 작년 4월 종료됐다. 우리 대학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제2차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사업’에 선정돼 특수외국어 진흥을 위한 5개년의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은 한국외대, 부산외대, 단국대·청운대 컨소시엄이다. 외국어대학 교학행정팀(이하 교행팀) 관계자는 “특수외국어 학과를 보유한 천안캠퍼스의 지리적 이점과 희소성 높은 학과들을 다수 보유한 종합대학이기 때문에 우리 대학이 사업에 선정됐다”고 답했다.


우리 대학의 1차 특수사업은 2018년 3월부터 작년 4월까지 진행됐다. 본지 1447호에선 1차 특수사업에 선정된 후 다양한 교육 인프라의 확충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다룬 바 있다.


이 밖에도 교외 교육 사업을 통해 일반인 대상의 강좌, 경진 대회, 국내 단기연수 등을 지원했다. 그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수외국어 강좌 38건에는 총 463명이 참여했다. 교행팀 관계자는 “작년에 몽골어 및 아랍어 강좌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5건의 설문 조사 결과 평균 90.23%의 수강생이 강좌에 만족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차 특수사업을 통해선 전문인재 양성개발, 대국민 서비스 확대, 교육기반 고도화 방면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번역 프로젝트, 튜터링 클럽, 버디 프로그램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과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국민 서비스 확대 방면으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수외국어 통·번역 서비스와 공공기관 연계 통·번역 서비스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교육기반 고도화 및 운영 내실화는 교육 환정 개선, 전문 연구인력 확충을 목표로 한다.


1차 사업 종료 후 실시된 ‘2022년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 시행계획 성과 분석’에서는 ▲부처 협업 강화 ▲수혜 대상 확대 ▲콘텐츠 확산 ▲표준 교육과정 및 기본 교재 검토가 보완점으로 제시됐다.


교행팀 관계자는 “2차 사업에는 충청도, 대전, 세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특수외국어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교육청 및 다문화 가정센터, 충청권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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