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창출·활용 지원산업’ 선정
특허청 주관 ‘지식재산 창출·활용 지원산업’ 선정
  • 강서영·이소영 기자
  • 승인 2022.03.29 14:51
  • 호수 148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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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산학협력단, “해외 출원 속도 높이고 우수특허 기반 강화할 것”

지난 17일 우리 대학이 특허청 주관 ‘2022년 지식재산 창출·활용 지원산업’(이하 MVP 산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 산업은 지식재산 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세 모듈로 나눠 지식재산 창출·활용을 종합 지원한다. ‘우수특허 창출’, ‘특허 사업화 집중’, ‘IP 기반 창업’으로 세분화 돼 있으며 그중 우리 대학은 우수특허 창출 부문에 선정됐다. 그에 따라 수요기반 발명 인터뷰를 통한 유망기술 선별 및 출원,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기술 마케팅이 올해부터 5년간 운영된다. 


사업 선정에 힘입어 향후 우리 대학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명 인터뷰 제도’ ▲특허 출원 심의제도 2단계 운영 ▲기술이전 수요 발굴 ▲연구자와 매칭을 돕는 ‘닥터단(Dr.DAN)’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의 우수 지식재산권 확보, 조기 기술이전, 해외 특허 권리 확보에 있어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해외 특허 출원을 위한 제반 비용에 대해서는 지원금 예산의 20%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특허의 출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 대학은 ‘특허 심사 하이웨이(PPH)’ 도입을 시작한다. 특허 심사 하이웨이는 특허가 먼저 출원된 국가로부터 특허 가능 평가를 받으면 이후 출원한 국가에서 신속히 지식재산권 특허권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심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해외 특허 출원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특허 창출 부문 선정 소식을 접한 오승우(법학·1) 씨는 “특허청의 지원을 받는 만큼 더욱 학술 활동에 도움 받을 수 있겠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 익명을 요구한 재학생 A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우리 대학에서 특허 지원을 받아 모든 재학생이 좋은 기회를 얻을 토대가 되길 바랐다.


한편 우리 대학은 오는 7월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사업 중간 점검을 앞두고 있다. MVP 산업 연구책임자인 죽전캠 산학협력단 김호동 단장은 “MVP 사업 선정으로 우수특허 창출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특허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이 되도록 매진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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