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S) 등급 선정돼
중소기업벤처부 창업보육센터 평가 최우수(S) 등급 선정돼
  • 이정온·이소영 기자·여지우 수습기자
  • 승인 2022.05.10 13:33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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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과 행사로 인정받은 우리 대학 산학협력, 스타트업 지원과 학생 창업에 박차

지난달 18일, 우리 대학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에서 발표한 창업보육센터 경영 평가 결과, 평가 지표 중 대다수 부문에서 만점을 취득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영 평가에서는 ▲운영 실적 ▲전문인력 확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 ▲외부 기관 협업 ▲사업 운영 계획 ▲입주기업 만족도 등 창업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분야의 실적을 심사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은 2014년 국가사업인 ‘창업선도대학'에 지정된 이후 출범해 초기창업패키지사업과 창업보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죽전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서영미 과장은 “창업보육센터의 경영이 조직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수 매긴 것이라 생각한다”며 “입주 기업과 대학이 가진 창업 자원을 알맞게 연결하고 지원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창업보육센터는 입주 기업과 대학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D-CUB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D-CUBE 프로그램은 ‘D1 산학협력’, ‘D2 스타트 UP’, ‘D3 네트워크’로 나뉜다.


D1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재학생과 입주 기업 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재학생×스타트업 단국 산학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재학생은 여름방학 10주간 원하는 스타트업과 짝을 지어 시간 선택제 형식으로 해당 기업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게 된다. 서 과장은 “올해 여름방학에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작년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매출이 작년보다 올랐다. 이는 재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교수가 참여한 브레인스토밍과 글로벌마케팅 지원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D2 스타트 UP 프로그램의 일종이었던 입주 기업 프로모션 행사 ‘D-BLACK FRIDAY(단국-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교수, 학생, 직원이 입주 기업의 완제품을 구매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진행했다. 이러한 실적들이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더해져 ▲매출 131억 원 ▲투자유치 136억 원 ▲174명 고용창출 ▲특허출원 61건을 달성했고, 이는 창업보육센터 경영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는 쾌거까지 이어졌다.


D-BLACK FRIDAY에 참여한 ‘플러스네이처’ 김의준(34) 대표는 “행사 참여로 기업을 홍보할 수 있었다”고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창업보육센터 측에서 근로 학생과 마케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에 대해 서 과장은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창업보육센터가 진행했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학협력 행사에 관해 “왜 대학에 창업보육센터가 있는지를 잘 보여준 프로그램”이라며 창업보육센터가 경영 평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음을 강조했다.


그 밖에도 D3 네트워크에는 입주 기업과 센터, 대학 관계자들이 주제를 정해 식사하며 토론하는 ‘주제가 있는 식탁 1食3鳥’와 기업이 당면한 법률·노무 관련 문제를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DANBI 멘토링’이 있다. 또한 입주 기업에서 원하는 채용이나 마케팅, 투자와 관련해 전문 기업들과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 2회 계획 중이다.


창업지원단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는 조용균(SW융합콘텐츠·4) 씨는 “학점과 연계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서 과장은 “재학생, 기업과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우리 대학 포털에 공지하니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며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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