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하늘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 김지원 수습기자
  • 승인 2022.05.10 13:21
  • 호수 149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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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에서 새로움을 찾고 싶을 때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생각을 하곤 한다.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하늘을 보러 지금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공항으로 가고 싶지만, 쌓여만 가는 강의와 과제 탓에 장기간 자리를 비울 수는 없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상 속 특별함을 찾을 순 없을까. 이러한 우리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푸른 하늘과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는 국내 비행 체험 3곳을 소개한다.

 

열기구에서 느끼는 백제 '부여 하늘 날기'

출처: 금강일보
출처: 금강일보

이곳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기구로 자유비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열기구를 타고 높은 하늘에 올라가면 삼천 궁녀 설화를 가진 낙화암과 백제 무왕 출생 설화와 함께하는 궁남지, 용을 낚았다는 전설이 있는 조롱대 등 역사 깊은 부여의 모습을 색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다. 다른 열기구 체험과 달리 약 40분의 긴 시간 동안 하늘을 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엔 군산, 청양, 보령 등 주변 도시를 한눈에 볼 수도 있다. 700m 가량의 높은 상공에서 느끼는 신선한 공기는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 주소: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173번길 12, 2층 A-4호
▶ 운영시간: 예약 날짜의 일출 소요 시간에 맞춰 날마다 상이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며 '공주 경비행기' 

출처: 공주 경비행기
출처: 공주 경비행기

경비행기를 내 손으로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면 믿겠는가. 20년 동안 회원 위주의 클럽으로 운영됐던 이곳은 2019년 국토부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체험 비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전문 교관이 함께해 스릴 넘치는 비행을 안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비행복도 준비돼 있어 특별한 준비물을 챙길 필요도 없다. 일상의 무게는 잠시 내려놓고 비행기를 직접 운전하며 시원한 하늘 속을 날아보는 건 어떨까. 자칫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한평생 남을 기억이 될 것임을 자부할 수 있다.
▶ 주소: 충남 공주시 의당면 수촌리 943
▶ 운영시간: 매일 06:00~20:00, 일출~일몰

 

버킷리스트로 한 번쯤은 꿈꿀 '단양 패러에 반하다'

출처: 중부매일
출처: 중부매일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단양으로 향해보자. 단양은 최대 규모의 레저 도시답게 다양한 패러글라이딩 체험장소가 모여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은 크게 노멀과 익스트림, 프리미엄 힐링 비행 코스로 나뉘어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도 건질 수 있어 단양의 떠오르는 명소다. 비행시간은 바람과 날씨에 따라 달라져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 마리의 새가 된 것처럼 바람을 가르며 하늘 위에서 주변의 풍경을 즐겨보자.
▶ 주소: 충북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246-30
▶ 운영시간: 매일 8:30  19:00, 우천 시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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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이 2022-05-13 18:29:16
멋진기사네요~
갈곳이 생겨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