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3.0 사업 대상교 선정돼, 산학협력 사업에 더해진 훈풍
LINC3.0 사업 대상교 선정돼, 산학협력 사업에 더해진 훈풍
  • 윤다운 기자·유영훈·이해헌 수습기자
  • 승인 2022.05.10 13:33
  • 호수 14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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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45억 원 지원···재학생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에 대한 기대 솟아

지난달 28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을 목적으로 주관한 ‘LINC3.0’사업 대상으로 우리 대학이 채택됐다.


I-다산 LINC+사업단(이하 링크사업단)의 LINC+사업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 5년씩 LINC(이하 1차), LINC+(이하 2차) 단계를 거쳐 각각 240억 원, 200억 원 가량을 지원받았다. 올해부터 6년간 진행되는 3차 단계 사업인 ‘LINC3.0’(이하 3.0사업)은 당초 240억 원 정도의 총액이 책정돼 있었으나, 사업 계획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5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본격적인 사업 수행은 5월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3.0사업의 지원 유형은 협력 기반 구축형, 수요 맞춤 성장형, 기술 혁신 선도형으로 세분된다. 우리 대학은 수요 맞춤 성장형에 선정됐다. 해당 유형은 산업계와 미래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에 적용된다.


이공계 학과와 천안캠퍼스, 충청권역에만 집중됐던 1단계 사업에 비해 2단계는 죽전캠퍼스도 참여해 수도권으로 사업 권역을 넓혔다. 더 확장된 3.0사업은 기술 이전과 사업화에 집중해 외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교육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후발 대학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노하우 전수 사업도 이어간다.


지난 10년간 1, 2차 사업을 통해 재학생은 ▲경진대회 ▲취·창업 동아리 지원 ▲해외 선진 사람 연수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과 연계 전공, 융합 전공 개설 및 실습과 현장 교육 강화가 이뤄졌다. 기존 링크사업 에서 발전한 3.0사업은 메타버스 기반 취업 가상 체험 시스템, 강좌 강의실 구축과 같은 4차 산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링크사업단 윤상오 단장은 링크사업단이 이론적 연구뿐 아니라 기업체와의 공동연구, 기술 사업화를 통해 실용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이 그동안 최우수 실적을 이뤄온 사업인 만큼, 산학 맞춤형 학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선정된 3.0사업에 대해 김태완(법학·3) 씨는 “산학협력 기반의 재학생 취업 실적이 대학의 경쟁력 평가를 긍정적으로 이끌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미래 신산업을 선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사업의 혁신 교육 업무를 관장하는 임수경(자유교양) 교수는 “링크사업의 궁극 목적은 학생의 역량을 지원하는 것이기에 재학생의 관심과 참여가 사업 성과의 기반”이라며 “링크사업단의 도약을 위해 특히 재학생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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