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단국인의 생각
293. 문재인 정부 5년에 대한 단국인의 생각
  • 단대신문
  • 승인 2022.05.10 13:26
  • 호수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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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변수영 수습기자
일러스트 변수영 수습기자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어제부로 임기를 마쳤다.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부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창궐까지 다양한 일들이 우리와 함께했다. 이전 정부의 임기가 끝이 나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금, 이전 정부 시기에 어떤 점을 느꼈는지 단국인들의 의견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문 정부 임기 초반에 개최됐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가 칭찬한 만큼 잘 진행했다고 본다. 그러나 임기 내내 논란이 되었던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를 보면 부동산 정책이 부진했던 것 같고, 민감한 문제지만 젠더 갈등이 크게 심화했던 점도 아쉽다.  김하민(건축·1)


북한과의 외교에 큰 노력을 했는데, 특히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분단이라는 긴장 상황이 완화되고 통일이라는 염원을 키울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북한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진다는 사실이 좋았다.  강민영(스페인중남미·2)


문 정부는 역대 어떤 정부보다도 국민을 위한다는 말을 강조했다고 생각한다. 취지는 좋았으나 5년 동안의 행보 중 그 말이 실현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 앞선 정부들의 정책 중 환승제도,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이 국민의 삶에 큰 실질적 도움을 준 정책은 보기 어려웠다.  박지원(문예창작·2)

소수자 문제와 같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부분이 가시화된 것은 성공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 안에는 항상 불평등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에 소수자들의 인권과 평등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은 좋았던 것 같다. 채유나(커뮤니케이션디자인·4)


역경이 많은 시기의 정부였지만 대학생으로서 최저 시급을 인상한 부분에서 혜택을 받았으므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덧붙여 코로나19 방역 측면에서는 손가락질받은 것 같아 아쉽고, 공과가 있는 정부라고 생각한다. 이연정(영미인문·3)


방역 정책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빠른 역학조사, 초기 대응과 같이 잘한 점도 있지만, 확진자의 병상 가동률이 부족했고, 백신 패스를 도입해 백신을 맞은 사람만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정책들이 오히려 양날의 검이 된 거 같았다. 또한 백신 부작용에 대해 대부분 인정하지 않아 실망이 컸다.  윤송(식량생명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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