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 1년 차 평가, 전국 1위 쾌거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 1년 차 평가, 전국 1위 쾌거
  • 이정온 기자·여지우 수습기자
  • 승인 2022.05.31 13:41
  • 호수 1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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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2년 차 사업에 추가 10억 원 지원받아

지난 9일 우리 대학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이하 혁신공유대학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1년 차 평가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차 평가로 기존 지원비 102억 원에서 추가로 10억 원이 지급된다.


혁신공유대학사업은 2026년까지 신기술 분야에 10만 명의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사업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의 성장세에 따라 우리 대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작년에 출범했다. 혁신공유대학사업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던 이유는 통합교육플랫폼인 공유대학 ‘LMS’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혁신공유대학사업에 함께하는 7개 대학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대학이 함께 수강하고 과제, 시험을 진행하는 부분에서 공유 대학 취지에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운영 외에도 바이오헬스진로설계와 같이 ‘디노베이션(Denovation)’ 교과목을 기획하고 운영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혁신공유대학을 이수한 한규리(법학·3) 씨는 “코로나19로 바이오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이 확대되고 화제 됐다”면서 여러 기사를 통해 우리 대학에 혁신공유대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수강 신청했다”고 이수 계기를 밝혔다. 한 씨는 ‘집중이수제’를 통해 교과목별 기준(학점당 15시간 이상) 범위 내에서 원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장점으로 꼽았다.


LMS는 혁신공유대학이 출범한 지 1년이 된 지금 한 학기에 5천 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수가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이제는 향후 새로운 인공지능(AI) 교육시스템과 첨단 장비들을 활용한 교육시스템 고도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율곡 기념도서관을 리모델링해 ‘3D장비’, ‘VR·XR장비’,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시스템’ 등을 마련해 재학생이 첨단 기술과 장비를 실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 단장은 “이번 6월 말에 오픈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며 재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우리 대학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은 내년 2년 차 평가를 앞두고 대형 첨단교육시설 마련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끌 비교과 프로그램과 장학금 지원도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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