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을 여는 죽전캠 총학 행사
여름의 문을 여는 죽전캠 총학 행사
  • 정서현 기자·김다희·박준정 수습기자
  • 승인 2022.05.31 13:40
  • 호수 1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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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버스킹 공연으로 여름 축제를 '플레이'하다
총학X단국라이트 협업… 인권주간행사 '인권채우기'
▲ 학생들이 '인권채우기'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학생들이 '인권채우기'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죽전캠퍼스 ‘PLAY!’ 총학생회 주관하에 다양한 대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권주간을 맞이해 학생복지위원회 교육인권국(이하 교육인권국)과 인권센터, 우리 대학 인권서포터즈 ‘단국라이트’가 함께 ‘인권채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혜당관 앞마당에서 인권 홍보 카드 뉴스, 인권 퀴즈 진행, 포토스팟 이벤트가 이뤄졌다.


인권센터와 총학생회의 협업을 통해 인권주간 행사가 진행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교육인권국과 함께 행사를 기획한 단국라이트 한희섭(법학·4) 단장은 “인권센터에서 진행하는 특강과 의무교육만으로는 학생들의 관심과 의식을 증진하기에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학생 주도의 인권 친화적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고자 교육인권국과 함께 ‘인권채우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죽전캠 양도균(토목환경공·4) 총학생회장은 “배지 안에 ‘인권’이라는 주제를 담기 어려워 디자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현영(경영·3) 씨는 “행사가 간단하게 진행돼 아쉬움이 남지만, 평소 잊고 지내던 인권의 중요성을 상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2일에는 총학생회의 사계절 문화행사가 여름 축제 ‘PLAY! GROUND’로 돌아온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노천마당과 풋살장 일대에서 버스킹과 대한민국 브라질 평가전 응원전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 축제에는 버스킹 공연을 기획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폼을 통해 공연팀을 모집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약 10팀의 재학생이 보컬 또는 밴드 합주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예정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아티스트 2부 공연은 사전에 모집한 버스킹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아티스트로는 미교와 디에이드를 초청했다.


버스킹에 참가할 예정인 오은택(영상컨텐츠·4) 씨는 “취업 준비를 위해 음악을 내려놓으려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공연팀 모집 공고를 봤다”며 “마지막으로 버스킹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해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같이 따라 불러준다면 더 재밌는 무대가 나올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함께 즐길 것을 권했다.


하나의 부스만을 운영했던 봄 축제와는 달리 여름 축제는 노천마당과 풋살장 일대를 모두 활용해 행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행사를 주최한 양 회장은 “낮에는 신나게 놀고 밤에는 잔잔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대형놀이기구와 오락기기, 여름 축제 한정판 프레임으로 제작한 ‘네 컷 사진’ 이벤트를 공개했다.


한편 어제 오후 2시 해당관 학생극장에서는 ‘PLAY! CINEMA 5월’ 영화상영제로 <건축학개론>을 상영했다. 영화상영제는 총학생회의 정기 행사로, 다음달 말 정기 영화 상영제를 끝으로 1학기 문화행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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