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 우리가 바라는 자유
296. 우리가 바라는 자유
  • 단대신문
  • 승인 2022.05.31 13:35
  • 호수 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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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변수영 수습기자
일러스트 변수영 수습기자

지난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12번 언급했다. 취임식에서도 35차례 등장했던 키워드 ‘자유'. 언급 횟수만 봐도 자유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단국인이 바라고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유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국가적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표현의 자유는 우리나라를 더 나은 사회로 발전시킬 수 있다. 개인의 사상을 주장하고 토론하며 자유와 규범이 허락하는 선에서 의사소통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오늘날 다양한 개성이 있는 세상에선 자유라는 권리는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이정수(행정·3)


자유가 사회에 공정하게 이뤄져 모두의 소중한 인권이 지켜졌으면 한다. 인간은 모두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국가는 기본권이 지켜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두가 차별 없고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만들어지면 좋겠다. 이하진(환경자원경제·1)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웠으면 좋겠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익숙해서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남의 평가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남을 평가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김해연(사회복지·2)


자유는 사회적 규범 속에서 느끼는 해방감으로, 일종의 일탈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무거운 사회적 규범에서 개인에게 주는 다양한 자유는 개성과도 직결돼있다. 그렇기에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자유는 무조건 보장돼야 한다. 자유를 통해 개개인은 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강현우(사학·1)


경제적 자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이 없다면 현실에서 제한받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 자유라는 개념은 모든 인간에게 동일 적용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부에 자유가 예속된 현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는 어쩌면 천차만별일지도 모른다.  김민수(기계공·4)


꼭 지켜져야 할 자유를 한 가지 고른다면 선택의 자유를 고르겠다. 개인이 하고 싶어 선택한 것은 할 수 있도록 남이 통제해선 안 된다. 특히 직업 선택과 같은 부분이나 규제를 넘지 않는 선에서는 본인이 자유롭게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응급상황이나 특별한 상황에서는 유동적으로 선택적 자유에 대해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진현(회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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