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캠 특수대학원 2학기부터 교육 편제 조정
죽전캠 특수대학원 2학기부터 교육 편제 조정
  • 신동길 기자·김수현 수습기자
  • 승인 2022.05.31 13:41
  • 호수 14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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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 일반대학원 공공관리학과, 내년부터 ‘공공정책학과’로 명칭 변경돼
일러스트 허정윤 수습기자
일러스트 허정윤 수습기자

죽전캠퍼스 특수대학원 교육 편제가 조정될 예정이다. 전공 폐지·신설과 학과 신설이 이뤄지며, 조정된 편제는 오는 2학기부터 시행된다.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내 세무회계전공과 재무회계전공이 폐지되고 회계전공이 신설된다. 두 전공은 전공 간 유사성이 높고 신입생 수가 감소하고 있어 전공 폐지·신설이 결정됐다. 이를 통해 교과목 수를 줄이고 전임교원 활용도를 향상해 전공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우리 대학은 회계전공 신설을 통해 수업 수강에 대한 선택 폭을 늘릴 방침이다. 조정 후 경영대학원 입학정원은 140명으로 기존과 같다.


문화예술대학원도 교육 편제가 조정돼 디자인학과 내 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이 없어진다. 해당 전공 신입학 지원 결과가 저조한 상황이며, 현재 재학생도 부재해 전공 운영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대신해 ‘예술계의 비대면화’에 기인한 AI예술창작학과가 신설된다. 근래 인공지능(AI)과 예술 분야가 융합돼 비대면으로 접할 수 있는 예술 콘텐츠와 장르가 다양하게 창출됐다. 이에 우리 대학은 국내 최초로 AI예술창작학과를 신설해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AI예술창작학과에는 AI디자인전공과 AI전자현악전공이 설치된다. 문화예술대학원의 입학정원도 155명으로 이전과 같다.


 AI디자인전공은 AI 디자인이 핵심·응용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포함한다. AI전자현악전공에서는 전자첼로, 전자바이올린, 전자비올라, 전자콘트라이베이스 등의 실기 수업과 AI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 일반대학원 공공관리학과는 내년부터 공공정책학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2020년 학사구조 개편 당시 학부 과정은 공공정책학과로 이름을 변경했지만, 대학원은 공공관리학과로 유지됐다. 교과목과 교수진이 같음에도 학부와 대학원 명칭이 달라 발생할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학원도 명칭을 바꾼다. 다른 조정과 마찬가지로 입학정원은 같다.


편제 조정 전 입학한 대학원생들은 입학 당시 전공으로 학위를 받거나, 조정 후 전공 이름으로도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단순 명칭 변경의 경우, 입학 당시 전공으로만 학위가 나온다. 예를 들어 세무회계전공으로 입학한 대학원생은 회계전공으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지만, 공공관리학과로 입학한 대학원생은 공공정책학과로 학위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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