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포털, 7년 만에 대규모 개편
우리 대학 포털, 7년 만에 대규모 개편
  • 유영훈·강서영 기자
  • 승인 2022.07.29 17:09
  • 호수 14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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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디자인으로 개선… ‘포틀릿’ 생성·즐겨찾기 기능 신설
정보기획팀 “학내 구성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시스템 구축 노력”

​우리 대학 포털(이하 포털)이 새단장했다. 이는 2015년 포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첫 개편이다. 우리 대학 정보기획팀은 올 상반기에 걸쳐 구성원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털 개편을 진행했다. 
주요 개편 사항 중 하나는 ‘포틀릿(Portlet)’ 생성이다. 포틀릿은 포털 사이트상에서 세분된 작은 창들을 말한다. 사이트는 프로필과 공지, 즐겨찾기로 된 고정 영역과 자유로운 변경이 가능한 포틀릿 영역으로 짜여있다. 이처럼 작은 창들로 구성된 메인 포털은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학사서비스를 편안하게 사용하기 위해 즐겨찾기 개인화 서비스가 신설됐고,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 메뉴 제공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 하단에 노출되는 기본 포틀릿은 최대 31개다. 각 포틀릿에는 재학생, 교수, 교직원 각각에 맞는 수업과 행정 업무가 연계 제공된다. 여러 포틀릿으로 상담, 유고 결석과 같은 재학생의 정보 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


새로 바뀐 프로필의 홈 버튼을 클릭하면 주전공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정보기획팀 박태희 차장은 “포털 화면에서 소속된 학과 사이트를 접속할 수 있다”며 “다전공 홈페이지 연결도 업데이트를 고안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기획팀은 사용자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포틀릿마다 VOC(Voice Of Customer) 연결 기능을 추가했다. 박 차장은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온라인으로 쉽게 건의할 수 있도록 포틀릿 별 오른쪽 상단에 ‘V’ 버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버튼을 누르면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문의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에서는 디자인적 개선도 이뤄졌다. 먼저 포털 내 정보에 대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포털 좌측 상단에 이용자의 개인 정보와 공지를 간략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국대학교의 교색으로 포털을 디자인했고 포털 캘린더, 응답창 등 여러 부분에 학교 마스코트를 활용했다. 장정원(커뮤니케이션·1) 씨는 “이전 포털에 비해 디자인 환경이 깔끔해지고 정보가 명확히 제시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개편된 포털의 첫 화면이다.<br>
▲개편된 포털의 첫 화면이다.

 

이번 포털 개편이 이뤄진 배경에는 기존 포털 디자인의 노후화와 제작 당시 사용된 구형 기술의 개선 필요성이 작용했다. 포털 내 정보의 접근성이 떨어져 재학생들의 학교 활동 참여율이 저조했던 문제가 발생한 점도 개인 맞춤형 포털로의 전환 이유였다.


정보기획팀은 해당 문제를 인식한 후, 전체 구성원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신 디자인과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이용환경 개선 ▲서비스 재분류와 기능 개선을 통한 사용자 맞춤형 정보 제공 ▲사용자와의 소통 기능 강화와 서비스 관리기능 개선을 개편의 주 목적으로 삼았다.


포털 개편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은 다양했다. 김정인(국어국문·3) 씨는 “포털 리뉴얼을 통해 메인화면에서 도서 대출 권수와 이수 학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편리하다”면서도 모바일로 포털에 접속할 시 프로필 버튼이 이용 불가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승민(의생명공·2) 씨는 “새로 바뀐 디자인이 눈이 잘 들어오는 것이 좋아졌지만 수강 신청 서버 문제 이후 즐겨찾기에서 수강계획 도우미로 바로 갈 수 없게 된 부분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기획팀에서는 포털 개편을 기념해 포털 ‘사용자배경이미지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 응모기한은 오는 18일 까지이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에 있을 예정이다. 대상은 30만원,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은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박 차장은 “포털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했으니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응모는 우리 대학 포털 영웅스토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유의사항과 기타 안내사항은 우리 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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