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 혁명의 리더로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 혁명의 리더로
  • 김지원 기자·장송하 수습기자
  • 승인 2022.09.27 17:27
  • 호수 14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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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학기부터 일반 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신설
▲ 현판식 참석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 현판식 참석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지난 7일 우리 대학은 소프트웨어 ICT관에서 전국의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 선정대학을 대표해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우리 대학 김수복 총장, 김오영 산학부총장, 박재춘 죽전 캠퍼스 산학협력 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다양한 사업 선정대학 관계자들이 현판식에 참석해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교류했다.


‘과학기술성과실용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실용화 생태계 조성 및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전문 인력과 디지털 헬스 케어·AI기반 첨단 기계 분야의 기술 실용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의 핵심은 지역의 강점 기술과 산업 분야를 접목한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 인력의 양성’과 ‘공공 연구 성과 실용화’에 있다. 우리 대학은 해당 사업 선정의 일환으로 올해 2학기부터 일반 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해당 과정으로 사업 분야의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석·박사 전문인력을 연간 40여 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는 ▲과학기술정책 ▲과학기술실용화 ▲과학기술창업의 석사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1학기 부터는 석사 과정과 더불어 박사 과정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에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대학원 과정 동안 매 학기 수업료의 50%를 본 사업에서 지원받는다. 또한 우리 대학 학부 졸업생들이 석사과정·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하는 경우 추가 50%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이 체계적인 학력과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소속 학과 및 졸업 학과 계열과 관계 없이 ▲인문사회계열 학위(경영학·경제학) ▲자연과학계열(과학기술학) ▲공학계열(공학) 등 다양한 교차 전공이 가능해 통합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학과는 죽전캠퍼스에 설립·운영되지만 입학 혜택, 교육 프로그램, 창업 및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은 양 캠퍼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은 임성한(기계공) 교수는 학생들이 해당 분야의 실질적인 교육을 받고 자질을 갖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IOPBL(Industry Oriented Problem Based Learning, 산업현장 유래 문제해결형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석사과정 및 3·4학기 학생들이 방학을 활용해 실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과학기술 실용화에 대해 ‘연구개발과정을 통해 확보된 과학기술을 상품화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유무형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과 사업화 과정은 실무에 의해 진행돼야 한다”며 해당 사업을 실무 중심으로 구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임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서 학생은 스스로 기술 소비자이자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해당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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