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 다양한 교내 취업 프로그램 열려
가을 맞아 다양한 교내 취업 프로그램 열려
  • 박준정 기자·서다윤 수습기자
  • 승인 2022.10.06 17:36
  • 호수 149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캠, JOB多(잡다)한 일자리 페스티벌··· 죽전캠, 찾아가는 취업 상담 창구
▲ JOB多(잡다)한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 JOB多(잡다)한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채용 상담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양 캠퍼스에서 지역 내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이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은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천안캠 체육관에서 ‘2022 충남 JOB多(잡다)한 일자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60개의 기업과 40개의 기관이 참여해 산업체 대상 채용 상담 코너와 창업 분야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부스까지 총 1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충남지역 청년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스 스탬프 이벤트와 축하공연 등 즐길 거리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충남일자리진흥원 정순평(64) 원장은 “충남 소재 대학 졸업자의 도내 취업 비율이 22.1%로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청년들의 도내 거주와 소득 역외유출 방지를 이끌어 충남의 전체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도내 우수기업 1:1 현장 면접이 가능한 채용 존 ▲대기업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기관의 정보 존 ▲취업을 위한 단계적 정보를 제공하는 직방 존이 마련된 현장에는 충남 지역의 청년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부스를 운영한 ‘상미식품’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실질적 채용 단계가 활발히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이번 행사가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소망했다. 아쉬운 부분도 존재했다. 부스를 둘러본 이채령(의생명공·3) 씨는 “의학 전공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기대했으나 막상 참여해보니 제조업 계열이 많았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날(지난달 28일) 죽전캠에서는 교내 취창업지원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이하 일자리센터)가 고용노동부 산하 취업 서비스 민간 위탁기관 ‘제니엘’과 협업 하에 ‘찾아가는 취업 상담 전용 창구’를 운영했다. 상담 창구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퇴계기념중앙도서관과 생활관 웅비홀 로비에서 3번 더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는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거점 청년까지도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들은 진로와 취업에 관한 1:1 상담을 통해 이력서·자소서 작성과 면접 등에 대한 간단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제니엘에서는 4학년 2학기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형 일자리 추천과 취업 지원금 서비스 안내,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의 도움을 준다. 졸업을 앞두고 직무 설정에 대한 고민이 생겨 상담에 참여한 공민정(정치외교·4) 씨는 “코로나19로 학교를 많이 오지 못해 취업에 관해 물어볼 선배가 없었다”고 참석 이유를 말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내가 가진 역량을 다시 되새겨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회복한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상담창구를 운영한 취창업지원처 박기희 취업지원관은 “아직 학생들에게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포함해 우리 대학 포털 영웅스토리를 통한 상담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죽전캠 상담 창구 행사는 지난 8월 17일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체결한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취창업지원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 계층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취창업지원처 이영희 처장은 오는 12일에 열리는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를 비롯해 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하는 ‘직무스킬 역량강화 캠프’, ‘메타버스 직무박람회’ 등 다양한 취·창업 행사에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