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인들이 천고마비의 계절을 보내는 방법
단국인들이 천고마비의 계절을 보내는 방법
  • 전민기(몽골·3)
  • 승인 2022.10.06 12:46
  • 호수 14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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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기(몽골·3)
전민기(몽골·3)
전민기(몽골·3)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학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자연스럽게 수업을 듣고, MT와 동아리 활동을 즐기고, 가을 축제를 즐기며 풍요로운 학교생활을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다.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라는 뜻의 고사성어다. 학우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자연스럽게 수업을 듣고, MT와 동아리 활동을 즐기고, 가을 축제를 즐기며 풍요로운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다. 축제 시즌을 맞이한 2학기의 모습을 단대신문으로 확인해봤다.


1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학 체육인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뛰어난 인재들이 우리 대학에서 배출되고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국인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


2면의 기사에서는 교내 와이파이 접속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요즘 어디서도 원활하게 접속이 되는 와이파이가 정작 교내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일반 학우들은 물론이거니와 네트워크 사용량이 높은 실시간 화상강의를 청강하는 학우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학생 측에서 불편을 호소해도 학교 측에서는 물가 상승과 공급 문제로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답변만 되돌아오는 상황이다. 재학생으로서는 유감스럽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4면에서는 충남지역 농촌지도사로 근무 중인 양현직 동문의 직업 인터뷰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취업 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학우들에게 있어 의미 있는 내용을 다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반적인 인터뷰와 더불어 카카오톡 채팅 디자인을 채용한 Q&A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요약하여 수록한 부분이 신문을 읽는 과정에서 가독성을 한층 더 높여준 점이 인상 깊었다.


8면에서는 '술은 우리의 친구일까 적일까'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술이 우리의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주로 다룬다. 이 글을 통해 우리가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리는 등의 특정한 행동 변화를 보이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음주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해주면서도 항상 주의해서 마셔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글이다.


12면에서는 3년 만에 재개된 죽전캠퍼스 대동제 '단페스타'를 다뤘다. 다양한 아티스트의 출연과 공연이야말로 행사의 백미였지만, 학우들과 지역사회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한 부스 진행도 그 나름의 중요한 의의와 가치를 뒀다고 생각한다. 물론 준비과정에 있어서 캠퍼스 간의 행사 분리 문제 등 여러 우여곡절과 마찰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만큼 미숙한 부분에 있어서는 참고해서 향후 행사에 반영한다면 앞으로의 행사들도 단국인들의 추억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모두가 기대하던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은 축제와 낭만의 계절이지만, 분위기를 만끽하다가 그 흐름에 취해 학업에 해이해질 수도 있다. 뭐든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의 본분을 잊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즐길 땐 즐기고, 할 땐 하는 단국인들의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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