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역사관서 특별전…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단국역사관서 특별전…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 유영훈 기자·장송하 수습기자
  • 승인 2022.11.08 15:06
  • 호수 14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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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오전 10시 ~ 오후 4시 개방
석주선 기념박물관도 11일까지 조선시대 복식 전시

우리 대학 단국 역사관과 석주선 기념박물관에서 각각 특별전을 개최한다. 단국역사관에서 전시 중인 ‘단국 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특별전은 지난 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재학생들에게 선보인다.

 

단국역사관 2층 로비에서는 ‘단국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특별전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우리 대학의 창학 75주년과 단국역사관의 1종 전문박물관 등록을 기념해 열리게 됐으며 특별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국역사관 주최로 개최된 특별전의 주제는 우리대학 스포츠 역사에 대한 것으로, 스포츠 역량 향상을 위한 우리 대학의 노력과 배출된 스포츠 스타, 대한민국 체육행정과 스포츠 교류에 기여한 대학 경영의 체육 관련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 재학생들이 단국역사관에서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단국 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특별전은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 재학생들이 단국역사관에서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단국 스포츠 세계와 미래로’ 특별전은 내년 3월 31일까지 열린다.

특별전에서는 1955년 창단한 럭비부, 농구부, 레슬링부를 비롯해 ▲수영 ▲태권도 ▲빙상 ▲조정 ▲스키 ▲씨름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의 역사를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사회 속 단국 스포츠의 발자취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공헌했던 남북체육회담, 1988년 서울올림픽 스포츠과학학술대회에 대한 200여 점의 사진과 100여 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이번 단국역사관 특별전을 통해 국내 스포츠 역사 속 단국인의 다양한 모습을 되짚어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전을 기획한 단국역사관 이종수 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위를 선양했던 단국인의 역동적인 모습, 남북 스포츠 간 교류와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성과를 축적했던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단국역사관을 방문해 특별전을 관람한 최원준(커뮤니케이션·1) 씨는 “우리 대학 개교 7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특별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우리 대학이 스포츠계에서 이렇게 큰 족적을 남겼는지를 처음 알게 됐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석주선 기념박물관은 지난달 7일 ‘화성 구포리 수성최씨 숙묘 출토 복식’ 특별전을 열었으며 오는 11일 전시가 마무리된다. ‘화성 구포리 수성최씨 숙묘 출토 복식‘ 특별전은 문화재청 주최로 석주선 기념박물관 제2기념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7세기 의복과 부속구 유물에 대한 소개를 통해 당시 생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조선시대 장례 복식을 원형 그대로 수습했고 처음으로 섬유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별전 전시 품목은 ▲수의용 단령 ▲철릭 ▲전복 ▲쾌차 등 총 61점의 유물이다. 전시를 관람한 유지선(국어국문·2) 씨는 “지인에게 석주선 기념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한다는 정보를 전해 듣고 시간이 남아 전시회 관람을 오게 됐다”며 “유물의 복원 상태가 뛰어나 철릭과 같은 유물에 새겨진 문양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인상적”이라는 관람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특별전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다. 예약 없이도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 없이 관람 가능하다. 공휴일에는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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