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최선의 선거운동을 당부한다
<社說>최선의 선거운동을 당부한다
  • <단대신문사>
  • 승인 2002.12.16 00:20
  • 호수 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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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선거가 오는 27, 28일로 다가왔다.
지난 14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기호 1번으로 (정)이상갑(화공·4), (부)김영석(전통·2)후보와 기호 2번으로 (정)김진희(국악·3), (부)손지승(섬유·3)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의 ‘신선한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와 기호 2번의 ‘자주적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재학생들의 심판을 받게 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맞붙었던 두 선본이 올해도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선거에서 두 후보간 표차이가 1백여표에 그쳤다는 점도 이번 선거의 결과를 주목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재학생들 입장에서는 이번주가 2003년 우리대학 학생회를 이끌어나갈 후보자들의 공약과 실천의지를 검증하는 시기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을 펼치며 기성 정치인들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상대 후보 비방, 인신공격 행위, 선거 홍보물 훼손 등 비신사적인 선거 운동 행위가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또한, 두 후보간에 보다 정책적인 경쟁을 벌여야 한다.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을 부각시키기 보다 재학생들의 진정한 대표자로서의 자질을 검증받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아울러 재학생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선거운동이 되어야 한다. ‘선거 무관심’을 재학생 탓으로만 돌리기보다 스스로 재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선거운동을 펼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재학생들의 입장에서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총학생회장은 명실상부한 1만 단국 재학생들의 대표자이다. 그만큼 재학생들의 권익 향상과 대학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한다. 투표때까지 남아 있는 기간동안 재학생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두 후보자 진영은 최선의 선거 운동을 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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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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