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인, 더 높이 비상〈飛翔〉하자
단국인, 더 높이 비상〈飛翔〉하자
  • 단대신문
  • 승인 2023.01.03 15:25
  • 호수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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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됐다. 우리 대학 캠퍼스 위로 솟구친 새해 첫 태양은 학교 구성원에게는 역동적인 비상(飛翔)의 날개를, 단국 가족이 되는 예비 신입생에게는 희망의 꿈을 선사하는 축복이었다. 글로벌 고등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는 계묘년(癸卯年)에 우리 단국대학교의 웅비(雄飛)를 기원하는 따뜻한 볕이기도 했다. 계묘년 내내 우리 대학 캠퍼스를 감싸줄 태양은 우리의 열정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대전환, 저출산·고령화, 정부의 고등 교육정책 전환 등 다원적 흐름에 맞춰 우리 대학도 혁신의 고삐를 더 당겨야 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 대학이 서울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뒤로하고 경기도 용인 죽전캠퍼스 시대를 연 지 1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하다. 그 세월동안 우리 대학은 교수·교직원·동문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원 유니버시티 투 캠퍼스(죽전·천안)’를 안착시키며 이원화 캠퍼스의 전국적인 모델이 되었다.

 

그간 구성원이 흘린 땀과 열정은 우리 대학이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대학으로 치솟는 에너지의 원천이 되고 있다. 새 단국 가족이 되는 5천여 명의 새내기들은 우리의 기둥이고 희망이고 미래이다. 1947년 독립운동가의 정신으로 설립한 민족대학 단국의 2023년 가족이 되는 신입생들은 ‘구국(求國)·자주(自主)·자립(自立)’ 교훈의 정신을 단국 80년, 90년을 넘어 100년까지 이어갈 소중한 인재들이다.

 

새해 우리 대학은 더 힘차게, 더 높이, 더 멀리 날아오를 것이다. 죽전캠퍼스의 IT(정보통신)와 CT(문화기술), 천안캠퍼스의 BT(생명과학)와 FL(외국어) 등 각 전공의 특성화·글로벌화는 더 심화한다. 특히 인문사회와 공학·의학·자연 계열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 시스템, 초격차를 확보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양 캠퍼스 간 시너지 최적화를 통한 우리 대학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는 배가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학문영역이 다양하다. 각 학문마다 개척하는 지성과 학생 중심의 실용 학풍 전통이 충만하다. 구성원의 마음은 따뜻하며 모두 문명사적 전환 시대를 앞서갈 의지가 견고하다. 우리 나라 명문사학과 허브 대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으로 힘차게 치고 나갈 토끼해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까닭이다. 변화와 도전을 저어하지 않는 담대한 리더십과 비전, 구성원의 열정과 헌신, 재학생들의 당찬 도전이 2023년 한 해를 설레게 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상아탑은 변화 레이스에 돌입했다. 학교 운영과 학문의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함으로써 고등교육의 생태계를 리드할 기회이다. 영국의 소설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낡은 무기는 썩는다.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라. 그리고 똑바로 쏴라!”라고 설파했다. 새로운 변화의 요구를 응축한 문구다. 우리 단국인들 모두 2023년을 글로벌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자. 그게 구국이고 자주이고 자립인 동시에 새내기들과 우리 대학의 매력적인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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