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 전민기(몽골·3)
  • 승인 2023.01.03 15:26
  • 호수 149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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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기(몽골·3)
전민기(몽골·3)
전민기(몽골·3)

드디어 단국인들의 한해 마지막 고비였던 기말시험도 마무리됐다. 시험 결과에 만족하는 학우도 있을 것이고, 상대평가로 변경된 만큼 한 끗 차이로 성적이 갈려 아쉬움이 남는 학우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최선을 다한 내 자신을 다시 한 번 다독여주고, 단대신문의 지난호를 되돌아보며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해보도록 하자.


1면 첫 기사에서는 13년만에 U리그 우승을 거둔 자랑스러운 우리대학 축구팀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한 대회에서 수많은 쟁쟁한 상대들과 자웅을 겨루며 우승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올 한 해 연말 월드컵을 시청한 단국인이라면 더더욱 이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90분이라는 축구의 경기 시간은 결코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이 시간은 선수단들의 노력과 땀, 전략과 투지에서 비롯된 한 편의 드라마다. 쾌거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놀라운 이야기를 써낸 우리 대학 축구팀에게 박수를 보낸다.

 

2면의 기사에서는 최근 양 캠퍼스 학생들에게서 제기된 교내 에티켓 문제를 다뤘다. 본격적인 대면 생활이 재개되고 수많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다시 이용하게 되자 일부 비매너 학우들의 소음, 흡연, 노마스크 문제 등 불편사항과 민원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것이다. 학교는 개인 장소가 아니다. 모든 학우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개개인들이 이 부분을 항상 의식해서 타인을 배려해주며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학교 측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추후에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 향상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4면 기사에서는 27살의 나이에 ‘마인드웨이’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 창업가 김유진 씨의 인터뷰를 다루고 있다. 회사 대표로서 시장을 어떤 식으로 수요 시장을 바라보고 분석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창업을 이끌어갔는지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수록돼 있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는 여러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양 교과목을 개설하여 취·창업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취업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우들이 해당 면의 직업인들과 동문 선배들의 인터뷰 코너를 접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갔으면 한다.

 

6면 기사에서는 보다 독특한 코너로 라면을 이색적으로 먹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추운 겨울철, 라면 한 그릇으로 뜨끈하게 한 끼나 야식을 먹고 싶어하는 학우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기사에서 소개하는 순서대로 세세하게 적힌 레시피를 통해 분식집 라면 못지않게 맛있는 라면을 학우들이 직접 조리해 먹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어떨지 싶다.


8면에는 많은 단국인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다이어트에 관한 고찰을 담아낸 칼럼이 실려있다. 다이어트란 곧 식욕이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스스로의 가장 1차원적이고 근본적인 욕구에 맞서는 우리의 정신적인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기사에서는 좀 더 과학적인 실험과 연구 과정을 통해 식욕이 어떤 상황에서 우리에게 더 작용하는지 인용해 다루고 있다. 다이어트가 절실하고 이에 관심이 있었던 학우들이라면 해당 기사를 보며 참고가 됐으면 좋겠다.


2022년 또한 수많은 일들이 벌어졌다. 사계절이 순식간에 지나고, 어느새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이번 겨울방학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2023년에도 단대신문과 함께 단국인들의 슬기로운 생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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