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보도-속속 성과 내고 있는 우리대학 산학협동 사업
해설보도-속속 성과 내고 있는 우리대학 산학협동 사업
  • <길지혜 기자>
  • 승인 2004.05.07 00:20
  • 호수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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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산학협력 성과에 ‘주목’한다
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자에 선정, 창업보육센터 확장 지원금 유치 등


산학 협력단을 중심으로 한 우리대학 ‘산학협력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산업계와 교육 기관이 제휴나 원조를 통해, 기술 교육과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하는 ‘산학협동’은 말 그대로 산업체와 학교의 협동사업이다.
이는 학교에서 충당할 수 없는 각종 기자재와 재정적 지원 등을 산업체에서 해결하고, 산업체는 학교의 연구진들과 고급인력들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얻는 Win-Win 게임이다.
이러한 Win-Win 게임을 잘 해나갈 수록 대학은 법인체를 통해 수익사업으로 연계하고, 연구원들이 바로 취직을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산학협동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대학 중소기업협력단은 지난 21일 ‘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해외진출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산학연 컨소시엄센터, 창업보육센터와 더불어 보다 조직화된 중기협을 구성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벤처기업이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기 해외진출경비 지원 및 현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 시장정보제공, 마케팅 대행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우리대학은 중국지역을 지원국가로 정하고, 제남정보자문유한공사(신안품질경원원)한국지사와 제남정보자문유한공사 중국본사를 연결해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돕게 된다.
한편, 우리대학 중기협의 창업보육센터는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로 확장하고,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확장사업 비용 6억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중기협은 지난 2월 중소기업청에 창업보육센터 확장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육센터 확장의 필요성을 알려, 확장부지 및 재원조달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았다. 이로써 오는 2005년 5월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를 할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지원금으로 창업 보육실 확장과 신축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창업보육사업을 위하고 Post BI를 위한 보육실 및 시제품 제작실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창업보육센터의 자립화를 구축하기 위해 입주기업의 수를 확보함으로써 임대 수입의 증가를 가져오고, 입주기업 성공률에 따른 성공기부금의 증가로 재정 자립화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또, Post BI 업체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생산형 보육센터 확충의 필요성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창업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통한 창업수요를 창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천안캠퍼스 NMP 바이오벤처동아리는 신규창업동아리로 선정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백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장원철(중소기업협력단장)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창업동아리를 양성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IT분야에서 스스로 창업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1년 개소한 이후 총 15개 벤처기업을 성공적으로 진출시켰으며, 현재 12개 벤처기업의 창업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중소벤처기업의 창업보육사업을 활발하게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충남도내 벤처보육센터로는 유일하게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중기협은 지난 28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2004년도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 지원금 3억5천여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이번 선정에는 우리대학 김정우(생자대·동물자원학 전공)교수의 ‘난황항체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면역증강제의 개발’ 등 13명교수가 각각의 연구과제를 제출, 선정되었다.
산학연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은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과 대학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구비를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실제로 우리 대학의 지난 7년 동안의 컨소시엄 사업에서 참여업체 수만 86개, 과제 수 70과제, 총 사업비 15억3천2백7만원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냈다. 또한 품질업체 지정 2건, 프로그램 등록 4건, 특허출원 35건, 특허등록 67건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우리대학 ‘바이오 융합기술아카데미’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받았다. 현재 ISO 9001:2000 QMS(국제품질/행정경영시스템) 인증과 ISO 17025(시험 및 교정기관에 대한 국제 품질보증시스템)가 구축된 상태다. 이는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의 운영과 관리체계를 국제품질행정/경영시스템 인증과 국제시험 및 교정기관에 대한 품질보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 중 일부이다.
인증사업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국내외 선도적인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산업체 요구에 맞는 맞춤형 바이오 인력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국제적 시스템 수준에 맞게 고쳐,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한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다.
바이오융합기술아카데미 이정구(의과대학·의학과)원장은 “바이오 분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지식과 이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경쟁력있는 현장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며 “학부과정에 실험실습 위주의 실용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해 교육품질을 높이고 산업체의 요구가 반영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성과들은 대학당국이 ‘산학협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다. 최대의 실업난을 겪고 있는 지금, 중소기업협력단의 창업보육센터 활동과 창업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은 재학생들의 직업창출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산학협동을 통한 고급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것도 궁극적인 목표에 포함된다. <길지혜 기자>tameyou@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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