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기 퇴임의 변
82기 퇴임의 변
  • 단대신문
  • 승인 2024.06.04 14:23
  • 호수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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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편집장

82기로 입사해 2년을 단대신문과 함께했습니다. 하기 싫었던 적이 없다고 하면 거짓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이 있냐고 묻는다면 결코 그런 적은 없다고 답할 것입니다. 2년 동안 단대신문에 ‘올인’했습니다. 솔직히 섭섭합니다.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신문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 떠납니다. 먼 훗날, 단대신문을 추억할 때 맘 편히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도 단대신문이 굳건하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이용현 취재부장

안녕 단대신문. 대학시절 중 가장 의미있었고 보람있었던 활동에 이제 그만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수많은 글을 써왔는데 지금 채워야 할 250자가 가장 어려운 것 같네요. 2년의 시간 동안 마치 연애를 하는 것처럼 설렘, 보람, 즐거움을 느끼고, 때론 멈추고 싶은 때도 겪었지만 돌이켜보면 모두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제 이름이 적힌 글은 이 글이 마지막이지만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저도 단대신문 76년 역사의 일부가 됐길 바랍니다. 

 

이다경 문화부장

혼자 한 일은 아무것도 없어서 어떤 말을 남겨도 온전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감상에 젖기에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고생한 동료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그러다 보니 그저 2년간 내 몫을 했다는 생각만이 남았습니다. 선택한 일에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잘 버틴 것 같습니다. 그뿐입니다. 여전히 자주 웃을 수 있을 것 같고, 많이 배웠다는 사실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있었던 일이고, 이제 그 일부가 됩니다.

 

서다윤 취재부 기자

‘각답실지(脚踏實地)’, 사실 확인을 위해 발로 뛰고 착실한 이. 결국 직접 경험하지 못한 사유는 빈 껍데기와 같습니다. 경험을 사유하고, 그 경험을 객관화시키는 ‘저울질’을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임팩트와 팩트의 중용을 맞춘, 본받을 만한 선발대였는가.’ 끝맛은 시원섭섭한 의문이자 회고이니, 나는 생각보다 더 단대신문을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모쪼록 사랑하는 단대신문에서, 모두의 경험을 활자로 남기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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