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의 진화는 계속된다… 대학혁신사업 ‘S등급’
단국의 진화는 계속된다… 대학혁신사업 ‘S등급’
  • 안소은·김준원·최정원 기자
  • 승인 2024.09.03 13:18
  • 호수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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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 받아
DaQ 이용하면 10분 이내 답 얻어
재학생 진로탐색 시스템 확대 기대

우리 대학은 현재 ‘4대 대학혁신전략'을 도출해 대학혁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4대 대학혁신전략'으로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 구축 ▶경계를 허무는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인간 감성 기반 디지로그 역량 강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강화가 있다. 

 

우리 대학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된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권윤환 기획실 대학혁신사업단 사업운영 팀장은 “광역모집 등 과감한 혁신을 결단한 총장님, 이하 경영진들과 그 결정을 실현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한 실무 부서, 그리고 각 프로그램이 우리 대학 혁신 방향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 사업운영팀 모두가 함께 이룬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단아이’는 재학생에게 학사·교과·취창업 등의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교육 지원 서비스로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이는 재학생만의 개인 비서 챗봇 서비스로 2021년 출시됐다. ‘단아이’는 재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업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DaQ와 교과·비교과 무료 강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결과 DaQ를 통해 학생들이 과제를 하거나 학습할 때 궁금한 점에 대해 올리면 교수님이 답을 해주기도 하며, 대부분 10분 이내로 답변 속도가 빨랐다. 그러나 전체 질의 685건 중 220건이 미답변으로 확인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학교 학사팀 업무가 끝나 문의하기 어려운 시간에는 단아이 챗봇을 이용하면 등록금 납부 혹은 수강신청 관련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교육혁신원 서포터즈 DKU PRIDE 박소윤(경제3)씨는 “단아이는 사용자 맞춤 교육지원비서로 재학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원과 서포터즈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저학년은 학습 메뉴, DaQ, 챗봇을 통해 수업 관련 내용을, 고학년은 진로 메뉴, 이력관리, 자기설계를 통해 취업 관련 내용을 활용하여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을 홍보하는 학생 서포터즈 이노베어도 있다. 정희재(사회복지4) 이노베어 5기 기장은 “사업이 진행되며 주변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영웅스토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참여하는 것을 보게 됐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분들 모두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점점 더 많이 인지하고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나아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참여해 보면서 재학생의 신분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즐기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연 죽전캠 학사팀 팀장은 “올해는 학과 간 융합을 넘어 취·창업과 관련한 융합전공과 연계전공이 신설됐으며, 앞으로 융합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공자율선택 모집을 위한 학사구조의 단계적 개편을 추진 중이며,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 신입생의 효율적 관리와 체계적 학사운영을 위해 퇴계·율곡혁신칼리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은 이번 평가로 지원되는 추가 인센티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석빈(스페인3)씨는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지원되는 인센티브로 재학생의 진로 탐색 시스템 확대가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세나(영어2)씨는 “역에서 학교로 가는 셔틀버스가 오전에만 있어 불편하다”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이용 시간을 늘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소은·김준원·최정원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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