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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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4.10.11 00:20
  • 호수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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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소


○ 경제 진상규명
한쪽에선 매년 한 대씩 들어오는 9억원짜리 차 예약이 2006년까지 품절이라고, 다른 한쪽에선 경기 불황으로 전기요금 연체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아우성인데……. 같은 날 한 사이트에 올라온 두 기사, 같은 국가 국민의 서로 다른 경제. 경제의 진실을 알기 위한 ‘경제 진상규명’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映>


○ 사생결단
국회에서 비장한(?) 스트립쇼가 벌어진다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당사자 왈 “나는 모든 것을 걸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막아 낼 것입니다. 옷을 벗는 한이 있어도 꼭 막아낼 것입니다!”라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국보법 투쟁에 ‘올인’. 국보법, 국민을 위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가. <리>


○ 기름칠과 먹칠을 했어야…
러시아 당국이 테러를 피도 눈물도 없이 진압해 사상자가 1천여 명에 육박했다는 뉴스로 세계가 떠들석 해, 이에 지금 러시아에 살고있는 A곰양 “처음부터 정부가 구조해 줄 것이라고 기대, 테러범들의 공격에 대비해 온몸에 낮에는 미끄러운 기름칠을 하고, 밤에는 어두운 먹칠을 하고 다녔어야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丞>


○ 2조원?! 굴비상자
최근 1원이면 과자 2봉지를 사먹을 수 있다는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1천원을 1원 또는 10원으로 화폐의 액면단위를 줄이는 디노미네이션 논의가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굴비 한상자에 2억원이 아니라 2조원쯤 들어가지 않을까. <有>


○ 우산 챙겨 오세요
한남벌 이부학관이 건물 노후로 인해 비만 오면 천장에서 빗물이 뚝뚝 떨어진다고…….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강의실은 물론이고 복도에까지 빗물이 흥건하다는데. 곰군, 곰양들 비 오는 날 이부학관에서 수업 들을 때, 필요한 것들은 교과서, 볼펜 그리고 우산이 아닌가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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