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미소실소
  • <취재부>
  • 승인 2004.10.12 00:20
  • 호수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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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하긴 뭐가 당연해!
요즘 한 TV프로그램에서 말 한 마디로 사람을 학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너 배고프면 방에 바퀴벌레 먹지”,“당연하지!”,“너 화장실 소변기에서 큰일 봤지”,“당연하지!”,“너 음반에 야한 CD끼워판다며”,“당연하지!”, “너희 프로 저질이지?”, “당연하지!”
<리>

○ 한남벌 곰 집중단속
지리산 반달곰이 국도와 고속도로 주변을 돌아다니고, 마을에 내려와 꿀을 훔쳐먹는 만행을 저질러 화엄사 쇠창살 우리에 갇히게 됐다고. 한남벌 곰들은 수업시간에 잡담하고, 금연 구역에서 담배 피우는 등 다른 곰들에게 피해 주는 행위들을 저지르고 있는데 이 곰들도 쇠창살에 가두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학문을 닦는 곰’들이 우리에 갇힐만한 행동을 해서야 되겠소? <映>

○ 봉이 곰선달?!
안서벌에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나타났다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한 곰군이 달 소유권을 최초로 등록한 미국의 달 대사관에서 달 판매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따내 1에이커(1,224평) 당 3만원에 팔고 있다고. 지금까지 외국에서는 2백만 명이, 우리나라에서는 1백명이 넘는 사람이 샀다니…. 이제 달을 따주겠다고 약속하던 연인들, 잘못하다가는 소유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소. <有>

○ 연기!? 구름!?
북한의 양강도 핵폭발 설이 결국 아무 일도 없었다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해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그 논란의 폭발 사건은 발전소를 세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이 소식을 들은 한 곰양, “핵폭발이 아니라는 소식에 한 시름 놓기는 했지만 폭발 연기와 구름도 구분하지 못하느냐”라며 실소를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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