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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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혜승 기자>
  • 승인 2004.10.18 00:20
  • 호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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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자석


여학생 복지시설

여학생 상담소 확충 필요한 때

2004학년도 양 캠퍼스 신입생 성비조사 결과 서울캠퍼스는 지난해보다 여학생이 36명 늘고 천안캠퍼스는 13명이 늘어나는 등 여학생 수가 늘고 남학생 수는 줄어 남녀비율이 해마다 비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여학생 복지시설 및 지원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대학 서울캠퍼스는 학생지원처, 학생생활연구소, 후생복지과, 총학생회, 학생복지위원회 등에서 재학생 복지시설 및 복지문제를 담당하고 있으나 천안캠퍼스의 총여학생회를 제외하고 여학생 복지시설과 관련된 산하기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서울캠퍼스 총여학생회는 지난 97년 이후 구성되지 않아 여학생 의견수렴에 어려움이 따르며 현재 우리대학은 천안캠퍼스 총여학생회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캠퍼스 학생과 정우성 주임은 “여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다양한 의견수렴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연세대,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서는 여학생처를 두고 학교 당국 차원에서 여학생 복지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여학생 복지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3층 선화당과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2층에 여학생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올 3월부터 선화당에 도우미 학생을 배치해 시설관리 및 위생에 신경 쓰고 샤워장에 헤어 드라이어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지원을 늘리고 있다.
상담소 운영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필요가 있다. 현재 양 캠퍼스에 성폭력 상담소 1`곳씩만 운영하고 있지만 성폭력 상담 이외에도 여학생 진로 및 개인신상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인력을 확충하여 증가하는 여학생들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앞으로도 여학생 수가 증가추세인 점을 볼 때 여학생 상담소의 확충은 필연적이다. 그래서 실질적인 여학생 복지문제에 접근하고 개선해야 한다.
앞으로 여학생 수 증가에 따른 여학생들의 요구사항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특히 서울캠퍼스의 경우 자칫 소외 될 수 있는 여학생들의 의견 수렴방안을 모색하고 복지시설 관리 및 성폭력 상담, 여학생 지원활동 등 지원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또한 각 단과대별 여학생회를 구성해 여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하는 방안도 해결책 중 하나일 것이다. 여학생들 또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홍혜승 기자>
<홍혜승 기자>

 lovelovehong@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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