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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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貞>
  • 승인 2004.11.23 00:20
  • 호수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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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의 총칭인 술은 한국의 주세법 상으로는 알코올 분 1도 이상의 음료를 말한다. 술에는 맥주, 소주, 양주, 칵테일,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술에 따라 알코올 도수가 다르다. 사람들은 친목도모를 위해 혹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게 되면 약간의 흥분상태가 되며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감정이 풍부해져 우는 사람도 있으며 조그마한 일에도 계속해서 웃음을 참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술에 취하게 되면 여러 가지 버릇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냥 집으로 가는 사람, 하염없이 노래를 하는 사람, 시비를 거는 사람, 잠이 드는 사람 등 많은 유형으로 나뉜다. 하지만 술이 단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술은 심장병을 예방해 주며 협심증을 완화시켜주는 풍부한 영양분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음주는 소화제 역할을 해주며 사람의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또 장수의 비결이 되기도 하며 신진대사에도 좋다.
▲최근 경찰에서는 술 취한 사람들에 대해 격리를 요하는 특별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주취자 보호라는 취지에는 동의하나 시행 과정에서 야기될 문제점과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인권침해 시비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신체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도 높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 법안은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들의 여론수렴과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최종 결론을 내려야할 것이다.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술의 소비가 점점 늘고 있다. 또한 대학가에는 여러 가지 가을 행사를 마친 학생들의 뒤풀이가 한창이다. 술을 마시는 이유와 술에 부여하는 의미는 각기 다르지만 분명한 것은 술이란 것은 사람의 기분과 신체를 억제하는 힘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적당한 음주와 올바른 음주문화가 형성되어 음주가 사람들과 만남을 갖는데 있어 좀 더 즐겁게 해주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
<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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