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의 기회를 잡아라
교환학생의 기회를 잡아라
  • <조영리 기자>
  • 승인 2005.05.24 00:20
  • 호수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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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국, 몽골 등 총 8개교에 8월까지 20여명 파견

우리대학 국제문화교류처는 오늘 24일까지 영국, 중국, 몽골 등 총 8개교에 파견될 교환학생을 접수 받는다. 파견 대학은 영국 뱅고대학교, 중국 광둥성 중산대학, 북경교통대학, 상해시의 화동사범대학, 흑룡강대학, 남경사범대학, 사천대학, 몽골국립대학교이다. 파견인원은 흑룡강대학 8명, 화동사범대학 3명, 남경사범대학과 사천대학은 0명으로 나머지대학은 각 2명씩을 파견한다. 파견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8월까지 1년이다. 교환학생은 자매대학의 등록금이 면제되며 기숙사 제공과 항공료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다. 또 파견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을 전공과 교양과목의 졸업요구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전형 후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학부생으로 3학기에서 5학기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학점기준은 평점 평균이 3.0이상 이어야 한다. 파견을 희망하는 국가의 언어능력을 소지해야하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어학증명서 등의 서류를 서울캠퍼스는 국제문화교류처(서관 304호), 천안캠퍼스는 장학진흥과(도서관 1층)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국제문화교류처는 독일 마인츠대학교에서 독일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할 장학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독일어 초급에서 중급가능자로 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연수 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27일까지 약 4주간이며 항공료와 의료보험비를 제외한 수업료, 숙박료 등을 지원하고 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않을 경우 자비연수 생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연수 내용은 오전에는 독일어 수업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인문학, 법학 및 경제학 분야의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교환학생제도는 자매대학간에 상호 학생교류를 통해 국제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의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되며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설 외국 연수와는 다르게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휴학이나 졸업을 하지 않고 외국 연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과 같이 등록금만 납부하면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것도 학생들이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이유이다.
우리대학은 현재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자매대학에 서울캠퍼스는 14명, 천안캠퍼스는 총 33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우리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승인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서울캠퍼스에는 5명, 천안캠퍼스에는 6명으로 총 11명이다. 지난해에는 총 74명의 재학생이 외국대학에 파견됐으며 13명의 외국인 학생이 우리대학에서 수학해 지난 2년간 상호 1백36명이 교류했다. 우리대학은 미국 UC 리버사이드 등 미주 지역 25개교, 유럽 지역 15개교, 아시아 지역 20개교, 아프리카 2개교 등 21개 국가의 6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중 교환학생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학은 영국 뱅고대학교, 미국 남오레곤대학교, 독일 마인츠대학교, 러시아 극동국립대학교, 일본 센슈대학, 중앙대학, 북경교통대학, 중산대학, 흑룡강대학, 국립몽골대학, 스페인 살라망카대학, 페루 까똘리까대학교로 총 12개교이다.
이와 관련, 국제문화교류처 관계자는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는 영어권대학은 쌍방향 학생 교환이 어려워 활발하지 못한 편이나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3면>

▲ 뱅고대학에 파견된 각국의 교환학생들과 함께. 지난 2003년 파견됐던 최장훈(공과대학·전전컴·05졸)군. (사진 좌 뒤에서 두번째)
<조영리 기자>
<조영리 기자>

 diadiadl1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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