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자석 / 홈페이지 개편
주간기자석 / 홈페이지 개편
  • <허유나 기자>
  • 승인 2005.05.31 00:20
  • 호수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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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이제 대학 홍보의 큰 축이다
오는 1일자로 우리대학 홈페이지가 개편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우리대학 홈페이지의 메인 페이지를 중심으로 하며 사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것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링크된 세부 관계부서를 찾기 힘들다는 의견이 수렴되면서, 좀더 편하게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관련기관들을 찾기 쉽도록 효과적으로 화면을 재배치 했으며, 기존의 단조로웠던 대학뉴스를 보완하기 위해 이미지를 크게 사용하고 글자 간격을 넓히고 글자의 크기도 키웠다. 또 ‘Today Dankook’ 등을 부각시켜 학교의 공지사항이나 큰 뉴스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또한 기존에 홈페이지가 건물위주의 그림을 메인화면에 사용해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이었다면 개편된 홈페이지는 재학생들의 사진을 사용해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학교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디자인 변화를 통해 기존보다 밝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고, 각 부속기관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를 중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러나 첫인상이 다가 아니다. 아무리 첫 인상이 좋았다 하더라도 그 내용과 소개가 부실하면 마음이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이 메인디자인에만 치우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우리학교 홈페이지는 학교안내, 대학원/특수대학원, 대학/전공, 입학안내, 연구/산학지원, 캠퍼스라이프 등 총 7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메뉴 아래로 세부메뉴들이 링크돼있다. 그러나 내용자체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새롭지 못하고, 교수의 논문·업적 등의 소개도 다 되어 있지 않아 재학생은 물론 입시철 우리대학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수험생들에게 교수 소개 및 홍보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가 링크가 돼있어도 들어가보면 정작 내용이나 정보가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 학과와 부서가 현재 운영중인 홈페이지 관리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주 업데이트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실상 학교 홈페이지의 가장 큰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메인화면보다 홈페이지에 연결된 작고 세세한 관심들이라 할 수 있다.
우리대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처음 찾는 곳은 학교 홈페이지다. 그만큼 학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이유든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많은 정보와 컨텐츠를 가진 홈페이지의 세밀한 정보제공이 메인화면의 개편만큼이나 시급히 요구된다.
앞으로 학교 홈페이지가 여러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꾸준히 개편되고 추가돼 학교 홍보로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허유나 기자>
<허유나 기자>

 yunari86@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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