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기자석 / 학생과 학교 쌍방 관리 필요
주간 기자석 / 학생과 학교 쌍방 관리 필요
  • <황영아 기자>
  • 승인 2005.06.07 00:20
  • 호수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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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자원 관리
우리대학은 각 단과대학 건물에 PC실습실(전산실)을 두고 있고 학과실과 동아리방에 PC를 비치하고 있으며, 퇴계기념중앙도서관의 문헌정보자료실의 PC를 교체하는 등 정보통신자원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정보통신자원은 네트워크, PC, 서버, 보안, 프린터 등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대학의 정보통신자원은 현대정보기술에서 관리하고 있다. 관리를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은 전문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또한 단과대학의 PC는 각 담당조교가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캠퍼스 여학생 휴게실인 선화당의 경우, 10대의 PC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1대에 불과했다. 나머지 9대는 모니터나 마우스의 고장이거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이용할 수 없었다. PC실습실의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고장난 PC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어 고장난 PC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한 대의 PC를 두 명이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멀티미디어 활용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단과대학별로 담당조교를 배치하고 멀티미디어 강의실 시설 및 기자재 활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 시설 관리뿐 아니라 최신 기자재 이용법과 활용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원은 홈페이지 ‘학사지원’ 에 ‘IT(전화포함) 자원수리실’을 통해 수리신청을 받아 신청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기존에 비해 PC 고장 접수가 바로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수리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정보통신자원의 확실한 관리를 위해서는 학교 뿐 아니라 학생들의 관심도 필요하다. 많은 수의 PC를 한 곳에서 모두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수리를 위해서는 이용자의 신고가 있어야 한다. 또한 고장난 PC를 보고 “고장났네”하고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조교나 정보통신원에 신고해 PC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시설물을 아끼는 태도가 필요하다. PC가 작동되지 않는다고 전원을 함부로 끄거나 손으로 두드리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다. 정보통신자원 뿐 아니라 학교 시설물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구입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놓은 것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원의 소중함을 알고 주의하며 다뤄야 한다.
또한 단순한 PC문제 뿐 아니라 서버·DB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천안캠퍼스는 최근 네트워크를 교체해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서울캠퍼스의 경우, 이전문제와 관련되어 있어 시설 보완에 30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현 시스템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입장이다.
정보통신자원은 21세기 대학에서 필수적인 자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 학생의 관리가 중요하다. 학생은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다루고 학교에서는 관리 담당자의 수를 늘리는 등 원활한 신고와 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자원에 대한 구축과 사용·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이루어져야 한다. 또 PC 뿐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등에 있어서도 구성원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황영아 기자>
<황영아 기자>

 baby222@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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