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웅성-교사의 자질
웅성웅성-교사의 자질
  • 심경화<특교.2>
  • 승인 2006.02.07 00:20
  • 호수 11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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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웅성

교사의 자질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자

나는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자신이 대학을 다니면서 특별한 직업에 관심이 생기지 않는 이상 사범대생들은 자신은 무조건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며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요즘 선생님이 될 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생겼다.
현재 한 학생의 과외 선생님이다.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선생님의 역할이 학생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깨닫고 있다. 내가 수업시간에 썼던 단어를 그 아이가 기억을 하고 있다가 다음번 수업 때 그 단어를 사용하는가 하면 내가 알려주었던 방식으로만 수학문제를 풀거나 중간에 가끔씩 같이 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등 아이가 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았다.
또한 내가 그 날 수업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서 간 날과 아무 생각 없이 과외를 하러가는 날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도 많이 달라진다.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 내가 하는 말 한마디, 수업을 하는 방식 하나 하나, 제가 행동하는 것 등 교사의 모든 것들이 학생에게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나는 선생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의해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이 되려고 하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지키며 선생님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또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이 예전부터 생각하며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삶에 지쳐 그냥 지나쳐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을 향해 달려 나갔으면 좋겠다.
심경희<특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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