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1166호)를 읽고 - 단대신문만의 색깔과 철학 담기를…
지난호(1166호)를 읽고 - 단대신문만의 색깔과 철학 담기를…
  • 이예리<상경.3>
  • 승인 2006.03.14 00:20
  • 호수 1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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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1166호)를 읽고

단대신문만의 색깔과 철학 담기를…


신입생 입학식 소개로 시작한 단대신문을 읽으며 우리가 입학했을 때도 “이렇게 기사가 나가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새내기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그래도 나는 ‘신입생 때 이거 하나는 정말 잘한것 같다’라고 생각하는게 하나 있다. 바로 많은 이들과의 사귐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점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실감하기 때문이다. 신문을 읽다가 문득 지면을 빌어 후배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보도’에서 멘토링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성공한 이들에게는 항상 훌륭한 멘토가 있었다는 글을 본게 생각이 났다. 하지만 아직도 멘토링이라는 것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왜일까. 멘토링에 대한 중요성은 많이들 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활성화가 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나만의 강의실’에서는 항상 강의평가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가 아닌 강의평가를 받는 교수님의 입장에서의 강의평가에 대한 글을 읽고 강의평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간기자석’에서 강의 사전 정보 제공에 대한 글도 수강신청을 끝내고 얼마 안 지난 지금,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갑자기 교수님이 바뀌는 것부터 시작해서 별 말씀 없이 강의 계획서와는 다르게 수업을 하시는 교수님도 계셔서 학생의 입장에서는 난감할 때가 많았다. ‘현장르포’에서의 누비옷에 대한 기사도 좋았다. 현대인들은 번잡하고 이기적이고 끈기도, 인성도 부족하지만 누비는 욕심을 버리고 오랜 시간 공과 정성을 들어 만들어내야 하는 작업이라는 이야기와 누비가 사라질까요? 라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좋은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대답에서 누비옷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사람은 자신만의 색깔과 철학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게 생각이 난다. 앞으로 단대신문에서도 학교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단대신문만의 색깔과 철학이 담긴 좋은 기사를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예리<상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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