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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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6.05.09 00:20
  • 호수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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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소

○ 토끼 끝이야!
중간고사 바람이 휩쓸고간 한남벌은 곰군, 곰양들의 한숨소리로 가득한데, 유독 “억울하다,억울해”를 연발하는 소리가 들려 알아보니.
부정행위를 한 이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누구는 밤새 공부하고도 혹여나 틀리지 않을까 고심하는데 누구는 그런 노력 없이 훌렁 배껴 성적을 내다니.
부정행위한 이들이여. 양심은 어디 토끼 간 옆에 빼놓고 오셨소?
<俸>

○ 곰상을 지켜라!
안서벌에 곰상 분수대 수호단이 나타났다고 하여 찾아가보니….
몇 몇 짖궂은 곰군·곰양들이 게임 벌칙으로 페트병을 이용해 곰상의 입을 틀어막아 고의로 분수대를 멈추게 하는 일 때문에 생긴 수호단이라고.
곰군, 곰양들! 학교의 상징인 곰상에 그렇게 장난을 치는 것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아니오?
<敬>

○잔디 파괴주의보
안서벌 곰군, 곰양들이 날씨가 좋다는 이유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긴다 하여 알아보니.
잔디밭에 과자와 술 등을 펼쳐놓고 신나게 놀다 그만 치우는 것을 깜빡한다고.
곰군, 곰양들 놀땐 놀더라고 남을 배려하는 자세! 꼭 필요하기 않겠소?
깨끗한 자연 속에서 신나게 즐기는 것이 진정한 캠퍼스 라이프가 아닐런지. <姝>

○ 졸음인사
한남벌에 지리산 청학동 부럽지 않은 예의바른 곰군, 곰양들 늘었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날은 더워지고 습도가 높아진 강의실엔 교수님 목소리가 자장가인냥 꾸벅꾸벅 고개를 떨구며 졸기 일쑤라고.
도덕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인사가 참 많다고는 하나 시도 때도 없는 지나친 졸음인사는 배운 적이 없다오.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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