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 모니터 지난호(1174호)를 읽고
단대신문 모니터 지난호(1174호)를 읽고
  • 이예리
  • 승인 2006.05.23 00:20
  • 호수 11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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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신문 모니터 지난호(1174호)를 읽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필요

‘현장 초대석’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지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 역시 대학에 와서 교수님들께 감사의 꽃 한 송이, 감사의 말 한마디 전해드리지 못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성년의 날과 같은 날이었는데, 학생들이 들고 가는 꽃이 대부분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축하하기 위한 것일 뿐, 자신들을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교수님과 은사님께 드리는 꽃은 몇 송이도 되지 않는 거 같아 씁쓸했다.
‘단대신문 7080’에서 대동제에 대해 다룬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 때의 기사에서 펄 시스터즈, 정훈희 등의 가수 이름이 나와서 슬며시 웃음이 지어졌다. 처음 대학에 입학 했을 때는 축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좀 다른 것 같아 실망도 하고 그랬었다. 하지만 두 번의 축제를 맞이하면서 대학 축제를 즐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자발적인 참여라는 걸 깨닫고 난 다음에는 ‘이번에는 어느 가수가 올까’가 아닌 ‘내가 뭐 할 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새내기들도 적극적으로 자신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걸 찾는다면 자신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운 축제기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주간기자석’에서는 ‘종합인력개발원 프로그램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나 역시 알고 싶은 내용이 있어 그 홈페이지를 방문했던 터라, 학생들이 얼마나 무관심한지에 대해 동감 할 수 있었다. 취업관련 자료 접속수를 보면 그 수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미비하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과 같이 취업 할 곳도, 정보도 없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학생들의 무관심도 문제이지만, 종합인력개발원의 홍보 또한 중요하다. 이번 교내장학금 신청부터 모의토익성적제출 의무화에 대한 내용도 그렇다. 많은 친구들이 얼마 전에야 이 사실을 알고 좀 일찍 말해주었음 좋지 않았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종합인력개발원측의 끊임없는 홍보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조화를 이뤄 대학 6학년생이 늘고 있다는 이 취업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예리<상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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