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캠퍼스 제 23대 총학생회 공약사항 점검
천안캠퍼스 제 23대 총학생회 공약사항 점검
  • 이민경 기자
  • 승인 2006.11.14 00:20
  • 호수 11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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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캠퍼스 제 23대 총학생회 공약사항 점검

기호1번
박재범(정) , 한조영(부) 군

선행후언(先行後言)하는 총학생회 건설
‘“투명한 총학, 안락한 캠퍼스 위해 노력할 터”

기호 1번 (정) 박재범(운동처방학·3) 군과 (부) 한조영(서양화·3) 군이 내세운 슬로건은‘선행후언(先行後言) 하는 총학생회’이다.
이들의 공약 중 첫 번째는 총학생회의 투명한 운영. 총학생회가 학생을 대표하는 열린기구인 만큼 투명한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일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총사업비 내역 공개자리를 만들고 학교 홈페이지의 웅성웅성 게시판과 단대신문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도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한다.
두 번째는 수강신청 시스템의 개선이다. 박 군과 한 군은 “수강신청은 학생들의 한 학기의 생활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타 대학도 수강신청 시기 때마다 혼란은 겪기는 하지만 우리 대학처럼 전쟁을 치루다시피 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따라서 수강 신청 시스템을 개선시켜 학생들이 겪는 불편과 수고를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는 캠퍼스 내에서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를 늘리는 것이다. 박 군과 한 군은 “우리 캠퍼스 내에는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며 “편안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쉼터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등록금에 대한 불만 해소이다. 이들 후보는 “끝 모르게 치솟는 등록금은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학생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학생들의 권리와 등록금에 대한 많은 불만을 해소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섯 번째는 통학버스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다. 우리 대학 통학버스의 경우 여러 가지 노선문제와 타 대학에 비해 비싼 요금, 잘 지켜지지 않는 시간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 시키고 학생들의 제대로 된 ‘발’ 역할을 하도록 통학버스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여섯 번째는 잔디구장 이용의 활성화이다. 우리 대학은 얼마 전 운동장을 잔디구장으로 오픈 했다. 하지만 아직 잔디구장은 활성화가 안 돼있다. 그래서 “학생들의 체력을 함양시키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조성한 잔디구장인 만큼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잔디구장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기숙사 문제 해결이다. 기숙사는 재건축시 기간을 3학기로 예상하고 있다. 2동을 먼저 허물며 공사가 시작되는데 이 때 수용 가능한 인원이 2백여 명 정도이다.
뚜렷한 대책 없이 공사가 시작되면 나머지 8백여 명이 학생들은 당장 생활할 곳이 없어지는 것이다. 박 군과 한 군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기호2번
박병진(정), 윤영환(부) 군

번영과 화합으로 만드는 한마음 총학생회 건설
“수업환경 개선, 도서관 환경 개선 위해 노력할 터”

기호 2번 (정) 박병진(경영·3), (부) 윤영환(화학·3) 군이 내세우는 슬로건은 ‘번영과 화합으로 만드는 한마음 총학생회’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공약의 첫 번째는 수업환경 개선이다.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학점 이월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점 이월제란 수강 가능한 19학점이나 21학점 중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1, 2학점씩 듣지 못한 경우 이를 다음 학기로 이월시키는 제도이다. 또 현재 시행되고 있는 2+1 수업제도에 대한 불편함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약은 학생들의 취업문제에 대한 것이다. 박 군과 윤 군은 “취업 관련 교과목을 신설하고 이를 졸업학점으로 인정시켜 학생들의 부담감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사 초청 강의와 취업에 대한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취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학생들이 좀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공약은 재학생들의 다각적인 의견수렴이다. 천안캠퍼스 1만 학생들의 이메일을 모아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사실들을 이메일을 통해 알려주는 것이다. “주요 사업에 재학생들의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해서 ‘학생 자문위’를 구성하고 총 학생회 홈페이지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 공약은 도서관 운영 개선이다. 박 군과 윤 군은 “도서관 제3열람실과 화장실을 쾌적하게 바꾸고 도서관 연체료 사용내역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희망도서 신청절차를 간소화 시키고 사물함 사용 확대 방안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섯 번째 공약은 학생회관의 공간 개선이다. “학생회관에서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공간을 학생들이 편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공약은 통학 버스 노선확대와 보조금 인상 문제다. “매년 오르는 통학 버스 요금이 이를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부담될 수밖에 없다”며 “보조금을 인상시키는 등 통학버스 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전철개통으로 인해 축소됐던 통학버스 노선을 다시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교내 보건소 역할 개선 및 잔디구장의 꾸준한 사용유지다. “학생회관 내 보건소에서 무료로 소독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두통약, 소화제, 진통제 등도 학교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잔디구장을 학교의 큰 행사나 수업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모두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경 기자> passion529@dankook.ac.kr

▲ 기호 1번 핵심 공약
1. 총학생회 사업비 공개를 통한 투명한 운영
2. 수강신청 기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수강신청 시스템 개선
3. 학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만들기
4. 등록금에 대한 문제 해소 노력
5. 통학버스 시스템 개선
6. 잔디구장 이용의 활성화
7. 기숙사 재건축 문제 대책 마련

▲ 기호 2번 핵심 공약
1. 학생 경쟁력 신장을 위한 수업환경 개선
2. 취업문제 해소 방안 마련
3. 다양한 방법을 통한 학생들의 의견 수렴
4. 도서관 노후 시설 리모델링 및 도서관 운영개선
5. 학생회관 공간 개선
6. 통학버스 노선 확대 및 요금 조절
7. 교내 보건소 역할 개선 및 잔디 구장의 효율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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