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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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7.01.02 00:20
  • 호수 1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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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소

○ 새 술은 새 부대에

며칠 전, 죽전동 신 캠퍼스를 구경했더랬지요. 벌판 위 듬성듬성 자란 아파트와 신 캠퍼스를 상상했지만 그런데 이게 웬걸. 사방천지를 둘러봐도 보이는 것은 신식 아파트요, 번화한 상가촌에, 깔끔하게 정리된 도로망이더군요. 또 신 캠퍼스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훌륭한 규모였지요. 모든 공사가 끝난 모습이 기대되는, 단국 제2의 부흥을 이끌어낼 큰 그릇이 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주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俸>
○ 한파에 얼어붙은 민심

예년과 달리 구세군 자선냄비가 가벼워졌다 하여 미소실소자 알아보니, 한파 때문인지 꽁꽁 얼어붙은 국민들 마음이 쉽게 녹지 않아 기부 횟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하오. 날씨는 추워져도 가슴만은 따뜻해야 하지 않겠소?
<珍>

○ 이건 피라미드 아냐?

A군: (뉴스를 보다가) 야, 요즘도 다단계판매에 속는 사람 있냐?
B군: 에이,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영특한데. 근데 너 아르바이트 안해볼래? 세미나실에 상위사업자한테 네트워크마케팅 설명 듣고 물건 하나 사면 학자금도 마련해준대.
A군: (한숨쉬며) 야, 그게 다단계판매야.
<丹>
○ 한 겨울의 훈훈한 소식

친구1: 지난 해 연말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났다며?
친구2: 응,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한 중년의 남성이 3년 째 익명으로 수천만 원을 기부했대. 감사패를 전달하려고 했는데도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거절했다더군.
친구1: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야.
친구2: 올해도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야 할텐데… 그럴게 아니라 우리부터 실천하자고!! <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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