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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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부
  • 승인 2007.05.01 00:20
  • 호수 11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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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실소

흑꼬리도요새의 날개짓

흑꼬리도요새는 알을 낳기 위해 1만2백5㎞를 한 번도 쉬지도, 먹지도 않고 날아간다고. 조그만 몸짓의 새가 평균 시속 56㎞로 목적지에 도착하면 몸무게가 절반인 3백그램이 돼버린다고….
한국인이 이미 체결된 한미 FTA에 주춤하고 있을 때, 뉴질랜드에서 출발한 흑꼬리도요새는 진작에 미국땅 알래스카에 도착해 알을 낳고 있었다. <銀>

황사의 근원지는?

나날이 나무들이 뽑혀나가 그늘이 사라지는 한남벌. 그나마 알록달록 꽃들을 심어 삭막한 사막이 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더니, 이부학관 앞은 비가 내리면 무너질 것 같구나.
기상청의 황사예보가 오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코가 가렵다 했더니 범인은 먼 중국에 있지 아니하고, 바로 이부학관 앞에 있었구나. <賢>
팔이 긴 봉사자 모집

지금 사회봉사 이론 들으려 기다리고 있소? 여기 진정한 의미의 봉사 활동이 있소. 강의실 서랍 속에 깊게 박힌 음료수병, 과장봉지가 있소.
각종 쓰레기들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소. 참고로 너무 깊게 박혔으니 팔이 긴 사람만 이리 오소.
<빛>

도서관에서 공부 좀 해보자고요.
중간고사 기간, 시험공부를 위해 교내 도서관을 찾은 곰양. 하지만 이게 웬일. 열람실 좌석배정 시스템에 남은 자리가 하나도 없는 게 아닌가.
‘우째 이런 일이…’ 하고 열람실 안을 들여다보니, 자리마다 사람은 없고 가방만이 덩그러니 올려져 있더라.
열람실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공부하고픈 다른 학우들을 위해 조금 양보해 주는 것이 어떨꼬? <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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